공개 독서기록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31

노벨상 수상 작품이라고 두 번째 읽으니까, 이전에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감정이입 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다. 그리고 1980년 광주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책에서 언급된 도청 앞 광장에, 상무관에 도청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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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작품이라고 두 번째 읽으니까, 이전에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감정이입 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다. 그리고 1980년 광주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책에서 언급된 도청 앞 광장에, 상무관에 도청 건물 안에, 시체들이 즐비한 그 구덩이 속에, 광주시의 여기저기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호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저 힘없는 일게 촌부의 넋두리로 들리며 한없는 먹먹 함을 느끼게 했다. 다만 한 가지 위로가 되는 점은 동호 작은 형의 바람대로 이 소년의 이야기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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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채식주의자 (한강 소설ㅣ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31

한때 일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퇴출한 적이 있다. 아마 너무나 비 도덕적이고 리얼한 섹스 장면을 포함하는 2부의 내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퇴출에 찬성한다. 한참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학생으로서는 이 책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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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퇴출한 적이 있다. 아마 너무나 비 도덕적이고 리얼한 섹스 장면을 포함하는 2부의 내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퇴출에 찬성한다. 한참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학생으로서는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자연인으로서 나는 책 중 2부에서 조금 안심을 할 수 있었다. 1부에서 지나친 절식으로 피폐해진 영혜의 신체와 정신이 약간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형부와 섹스만 없었으면 좋았을 텐 데. 하지만 글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 나름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판에 언론에 나서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는 작가의 인품에 비춰 봤을 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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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선물 (고통의 의미와 가치를 해부한 이 시대의 고전)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30

고통이라는 신이 주신 선물은 우리 몸을 더 심한 부상으로부터 지키는 파수꾼이다. 파수꾼도 같은 편이다. 고통이 싫다고 피해버리면 우리 편을 버리는 꼴이다. 심각한 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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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신이 주신 선물은 우리 몸을 더 심한 부상으로부터 지키는 파수꾼이다. 파수꾼도 같은 편이다. 고통이 싫다고 피해버리면 우리 편을 버리는 꼴이다. 심각한 전력 누수가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읽을 때 책의 마무리에서 샴쌍둥이를 비유로 내세우고 있었다. 내 생각을 읽은 것 같은 전개에 끝까지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고통과 쾌락은 '다빈치의 쌍둥이'같이 서로 동반된다고. 쾌락을 느끼는 세포는 따로 없고 여러 감각 세포가 전하는 신호를 뇌가 기분에 따라 좋게 편집할 뿐이라고. 그 여러 신호 중에 통증도 있으니 고통도 우리 편이다. 책에는 이러한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내용이 마무리로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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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파리를 쓰다, 페렉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30

페렉의 <사물들>이라는 책의 수박 겉 핥기 식 책이다.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이 생기겠지만 나같이 프랑스 문학 문외한에게는 파리 안내서에 불과했다. 무언가 어설픈 안내서다. 다만 뇌리에 남겨 놓은 인상은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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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렉의 <사물들>이라는 책의 수박 겉 핥기 식 책이다.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이 생기겠지만 나같이 프랑스 문학 문외한에게는 파리 안내서에 불과했다. 무언가 어설픈 안내서다. 다만 뇌리에 남겨 놓은 인상은 예술의 도시 '파리'다.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 파리의 카페에서 대접 받을 일은 없을지라도, 그들 카페는 실은 무명 작가 '헤밍웨이'의 우편물 주소가 되어 주고, 빈털터리 작가 '로맹 가리'가 크루아상 한 바구니를 헤치어도 못 본 척한 전력이 있다. 이러니 가난한 예술가들이 기죽지 않던 도시가 되어 그곳을 떠돌았다. 그 결과 오늘날에도 '파리'하면 예술이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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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미술관 읽는 시간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9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K-문화, K-요리 등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 말은 저자에게도 다가왔다. 서양 화가에게 향하던 눈이 국내 화가에게 다가왔다. 그 결과 이 책에서 여러 미술관이 소개되었다. 저자는 '이중섭과 모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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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K-문화, K-요리 등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 말은 저자에게도 다가왔다. 서양 화가에게 향하던 눈이 국내 화가에게 다가왔다. 그 결과 이 책에서 여러 미술관이 소개되었다. 저자는 '이중섭과 모딜리아니', 박수근과 고흐'의 삶에서 비슷한 연결 고리를 보여주는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하나의 줄기를 흐르는 것 같다고. 그리고 나는 이 의견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예술가가 불행한 삶을 살았고 그 불행을 이겨내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을 때, 명작이라는 유품으로 불행했던 삶을 보상 받는 듯 했다. 미술, 음악 뿐 아니라 사진까지도. 하지만 일부 작가들은 생전에 풍요롭고 행복한 삶 속에 좋은 예술 작품과 함께 했고, 더 많은 예술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명작(이 책에서는 명화)은 우리에게 힐링의 도구가 됨을 부인할 수 없으며, 그 명화들을 접할 수 있는 미술관을 소개하는 이 책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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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밤 그리고 별이 기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 (찬란한 은둔자 헤르만 헤세, 그가 편애한 문장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9

헤르만 헤세의 시와 수필에서 발췌한 글이니 그의 생각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사람의 생각에 많은 사람이 동의 한다면 그것은 보편적인 생각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마당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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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시와 수필에서 발췌한 글이니 그의 생각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사람의 생각에 많은 사람이 동의 한다면 그것은 보편적인 생각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마당에 저자의 시와 수필 속의 글귀 들은 많은 사람의 가슴 속을 파고드는 생각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책의 내용에 쉽게 동의하게 되었다.  특히 "불면증은 경외심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학교다.," 라는 글귀는 나에게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글귀였다. 이 외에도 많은 글귀가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그 이유로 이 책도 옆에 두고 가끔 새길 만한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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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 (인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8

    책을 마무리 짓는 부분은 '사진이라는 언어'라는 챕터다. 책의 처음부터 줄곧 사진이라는 기록의 연장이었으니, 기록은 곧 언어가 되겠다. 언어에는 여러가지 속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다. 사진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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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마무리 짓는 부분은 '사진이라는 언어'라는 챕터다. 책의 처음부터 줄곧 사진이라는 기록의 연장이었으니, 기록은 곧 언어가 되겠다. 언어에는 여러가지 속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다. 사진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사진 작가는 아니지만, 나는 어떠한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이 된 시절에 무의미한 사진만 찍고 있지는 않은지, 깊은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그러한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사진의 연속도 세월의 기록이다.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그 시절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나 자신을 느끼며 무조건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찍는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 유행에 맞췄고, 그 시절 유행하는 포즈도 취했으니 자연스럽게 역사의 기록이 된다. 나도 모르게 찍혔던 배경에는 그 시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로 열심히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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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역사의 쓸모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8

역사에서 과거의 인물을 만나보는 것으로 그 쓸모를 찾아야 한다. 

3 선 개헌의 문제를 가지고서 박정희, 이승만과 미국의 워싱턴을 비교해 보았다. 신라의 구진천이라는 인물도 찾아냈다. 그에게서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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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과거의 인물을 만나보는 것으로 그 쓸모를 찾아야 한다. 

3 선 개헌의 문제를 가지고서 박정희, 이승만과 미국의 워싱턴을 비교해 보았다. 신라의 구진천이라는 인물도 찾아냈다. 그에게서는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헤아리는 지혜를 배울 만했다. 18 년 간의 유배 생활 동안 포기하지 않고 피 나는 저술 활동으로 조선 후기 실학의 집대성이라는 타이틀을 쟁취한 정약용, 그로부터 인동초라 불리는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며 고통의 시간에는 미래를 생각하며 견디라는 배움을 얻었다. 대한광복회와 신흥학교를 세운 박상진, 이회영으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조국 독립에 헌신한 위대한 영령 들을 가슴에 새겼다. 

그들로부터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을 얻으며 답으로 나의 '일생'을 제시하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바로 오늘을 잘 살아내면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이것이 나에게는 '역사의 쓸모'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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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사기열전. 1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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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듯이 9시부터 6시까지 책을 읽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 명절 당직 근무를 하면서 그렇게 하니 책 두 권을 읽었다. 사기열전2 삼국지처럼 중국 고전은 읽을 만하지만 요즘 중국이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으로 가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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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듯이 9시부터 6시까지 책을 읽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 명절 당직 근무를 하면서 그렇게 하니 책 두 권을 읽었다. 사기열전2 삼국지처럼 중국 고전은 읽을 만하지만 요즘 중국이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으로 가장해 스파이활동을 하는 걸 보면서 중국을 엄청 싫어하게 되었기 때문에 고전까지도 가치가 퇴색하는 느낌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되고 도둑질도 살인도 해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 목적이라는 것은 나라를 빼앗는다든가 높은 자리를 얻는다든가 하는 것인데 그 목적이 그렇게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인물들이 나왔는데 복수를 한 오자서, 복수는 하고나면 달콤한지 모르나 복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한신은 괴통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지혜로운 사람의 지혜는 항상 부족함이 있다. 어린시절 시간이 많고 심심할 때 삼국지와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좋았을 듯한데 나이 50이 넘어서 일직하면서 긴긴 하루를 이 책을 읽으면서 보낸 오늘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사기 열전은 너무 개략적이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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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젊은 의사의 수기ㆍ모르핀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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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실제 의사였던 저자가 자전적으로 쓴 글이다. 다른 일반적인 소설들은 좀더 상상을 덧붙여서 장황하게 썼겠지만 이 글은 경험을 단순화하여 간략하게 쓴 글이다. 의사를 선망해왔지만 이 글들을 읽고서는 내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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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5개

이 글은 실제 의사였던 저자가 자전적으로 쓴 글이다. 다른 일반적인 소설들은 좀더 상상을 덧붙여서 장황하게 썼겠지만 이 글은 경험을 단순화하여 간략하게 쓴 글이다. 의사를 선망해왔지만 이 글들을 읽고서는 내가 의사가 아니라서 안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책임을 수행하면서 힘들게 살고 존경과 칭찬과 부를 얻느니 중요치 않을 일을 하면서 평범하고 편안하게 사는 것이 그리 나쁘지만도 않다. 이것이 비겁한 생각인지 알수는 없다.

수기라는 제목의 소설이라 그런지 더 일기장 같은 느낌이 들고 사실같은 생각이 들었다. 스탈린의 치하에서 서부 세계로 망명을 여러차례 신청했으나 미하일 불가코프는 결국 러시아에서 1940년에 죽음을 맞았다. 그가 죽은 뒤 20여 년 뒤에서야 그의 이글들이 한 권으로 엮어져 출판되었다고 한다. 

매독을 수은이 든 연고로 고친다는 게 위험하게 느껴졌다. 수은중독이 되면 어쩌려고? 나의 의학상식이야 뭐 일반인이니까 내세울게 없으니 의사였던 저자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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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세트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7

    흔히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의 치마 폭에 싸여서 망쳤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100% 다 맞다 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전쟁에 지고 자살함으로써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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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의 치마 폭에 싸여서 망쳤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100% 다 맞다 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전쟁에 지고 자살함으로써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를 이용하여 카이사리온을 일인자로 만들려는 무지한 계획은 끝나게 된다.

    한편 옥타비아누스는 이집트에서 차지한 막대한 부로 로마에서 인기를 부활시킨 후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얻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책은 옥타비아누스의 행보로 끝나는 소설인데 왜 제목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일까? 헤아려보니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얻는데 그들이 엄청난 역할을 해서 제목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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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일곱 박공의 집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5.01.26

노인들이 말하듯이 장황하기 짝이 없는 문체때문에 글귀가 잡히는데 오래 걸렸다.  하지만 채미있었다. 경제적으로 묘사하는 소설이 아니라 할말은 다 하고 말겠다는 고집센 이야기꾼처럼 2층으로 올라가는데만해도 수십페이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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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말하듯이 장황하기 짝이 없는 문체때문에 글귀가 잡히는데 오래 걸렸다.  하지만 채미있었다. 경제적으로 묘사하는 소설이 아니라 할말은 다 하고 말겠다는 고집센 이야기꾼처럼 2층으로 올라가는데만해도 수십페이지를 쓴다. 아, 뭐 다 용서 된다. 재미있었으니까. 그리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희망을 주었고, 인생이 추구하는 부귀영화의 허무함을 잘 그려주었다. 핀천판사가 죽고 나서 그가 가야할 모임을 얘기하면서 정말 완곡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핀천판사의 추구가 헛됨을 설명해냈다.

보물섬을 발견한 주인공 못지않게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는 거대한 유산이 주어진다.

이 책을 읽고 강력하게 느끼는 것은 구시대이자 나이들어 노인이 된 클리퍼드와 헵시바에게 20대인 피비와 홀그레이브가 없었다면 얼마나 우울할 것인가다. 자녀를 낳고 그들에게 우리 삶을 물려주는 것은 행복한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이 책을 읽느라 온종일이 걸렸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이 독후감을 올리면서 마감시간에 쫓기는 작가의 심정을 느꼈다. 독서마라톤 덕분에 정말 책을 집중에서 읽는 재미와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내 문학수업이 밀도있게 진행되는 느낌을 받는다. 휴우, 결론은 이 책이 재미있었고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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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6

군데군데  명사들의 명언이 나오고, 저자의 삶에 대한 해석이 나온다. 곧 저자의 명언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명언들의 짬뽕 이라고 할까? 저자의 인생에 대한 해설을 시 형식을 빌려서 말하고 있는 강연 집이라고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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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명사들의 명언이 나오고, 저자의 삶에 대한 해석이 나온다. 곧 저자의 명언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명언들의 짬뽕 이라고 할까? 저자의 인생에 대한 해설을 시 형식을 빌려서 말하고 있는 강연 집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우리가 그 많은 명언을 하나 하나 찾아서 지혜를 얻기에는 비효율적인 시간 관리자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그렇다고 많은 책을 읽는 도중에 하나 하나 명언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막막하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이런 종류의 책도 존재 이유를 얻을 것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무작위로 페이지를 넘겨서 살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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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어린아이처럼 울어도 좋아요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이야기)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6

책을 소개하는 짧은 글은 제목으로 삼은 부분에서 발췌 된 '웃음이 울음보다 더 아프게 들릴 때'의 내용이다. 자신을 억눌렀던 잠재 되어 있던 기억을 끄집어 낼 때 나오는 비꼬는 듯한 실소, 힘든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나오는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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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하는 짧은 글은 제목으로 삼은 부분에서 발췌 된 '웃음이 울음보다 더 아프게 들릴 때'의 내용이다. 자신을 억눌렀던 잠재 되어 있던 기억을 끄집어 낼 때 나오는 비꼬는 듯한 실소, 힘든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나오는 억지 웃음 등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럴 때 최고의 감정 표현을 울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언젠가 읽었던 '아내를 모자로 생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著'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아무튼, 여러가지 색상을 뿜어내는 바닷속을 살펴보듯이 기복 많은 감정의 바닷속을 스쿠버 다이빙으로 즐긴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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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5.01.25

쳇 GPT 등 인공지능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지식 교육 만으로는 안된다. 사유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강한 의지로 올바른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를 올바로 선택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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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GPT 등 인공지능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지식 교육 만으로는 안된다. 사유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강한 의지로 올바른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를 올바로 선택할 수 있는 민주 시민을 길러내는 교실이 필요하다. 능력주의 교육이 아닌 존엄 주의 교육으로. 저자는 능력주의 교육이 판치는 오늘의 교실을 국가의 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 한국인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천 년을 넘은 세월을 이어 내려온 護國安民 DNA는 국가 위기에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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