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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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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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엘레나 페란테는 지성이 뛰어나지만 유치하고 알맹이 없다. 재미는 있지만 그뿐이다. 그리고 상당히 출판된지 시간이 지났으나 그 당시에도 벌써 이렇게 성에 대해 진보적이고 결혼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이 놀랍다. 풋밤송이처럼…
내용 더 보기어쩌면 엘레나 페란테는 지성이 뛰어나지만 유치하고 알맹이 없다. 재미는 있지만 그뿐이다. 그리고 상당히 출판된지 시간이 지났으나 그 당시에도 벌써 이렇게 성에 대해 진보적이고 결혼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이 놀랍다. 풋밤송이처럼 등장인물들 모두 덜익은 인간들의 모습뿐이다. 릴라, 레누 니노, 피에트로, 마르첼로, 스테파노, 모두 모두 안됐고 불쌍하다. 그 중에 고결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 하나도 없다. 프랑스만큼이나 이탈리아도 성이 타락했다는 느낌이다. 저자의 상상력은 훌륭하다. 그러나 이런 소설은 돈을 벌어줄지는 몰라도 천국의 도서관에 보유될 책은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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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백제의 흥망과 부흥 운동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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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22대 문주왕은 한강을 뺏기자 지금의 공주로 수도를 이전하며 세력을 키웠다. 24대 동성왕이 백제의 신하 백가에 의해 살해되고, 25대 무령왕은 백가를 죽여서 강물에 내던졌다. 무령왕은 백제의 왕권을 강화시키며 내부를 튼튼히…
내용 더 보기백제의 22대 문주왕은 한강을 뺏기자 지금의 공주로 수도를 이전하며 세력을 키웠다. 24대 동성왕이 백제의 신하 백가에 의해 살해되고, 25대 무령왕은 백가를 죽여서 강물에 내던졌다. 무령왕은 백제의 왕권을 강화시키며 내부를 튼튼히 하고 세상을 떠났다. 26대 성왕은 백제의 부흥을 꿈꾸고 신라와 나제 동맹으로 고구려를 쳐들어가 한강을 점령했다. 그러나 신라가 백제를 배신하며 나제 동맹을 깨뜨리자, 백제는 공주를 신라에 보내고 왜국에 사신을 보내 신라 공격을 명하였다. 신라는 처음에 밀렸으나, 김무력 장군의 지원으로 인해 성왕이 죽자, 백제의 위덕왕은 다시 부여로 돌아가며 후퇴하게 된다. 성왕 때 수도가 부여로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혜왕, 법왕이 왕위를 이어도 신라의 땅을 빼앗기는 역부족이였다. 그러나 30대 무왕이 왕이 되자 왕을 중심으로 충신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무왕은 신라의 40개의 성을 탈환하며 국방에도 힘을 썼다. 그러나 무왕은 사치도 대단하였기 때문에 백제는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도 신라를 굴복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백제의 31대 왕이자 마지막 왕, 의자왕이 즉위했다. 의자왕은 처음에 신라의 80개의 성을 빼앗았지만, 사치로 인해 충신이였던 성충을 옥사시키고 또 다른 충신 흥수를 귀양보내며 백제의 국력을 약화시켰다. 그리고 백제는 결국 660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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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백제의 건국과 발전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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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시조 온조왕은 고구려의 주몽의 아들이였습니다. 그러나 고주몽은 이미 부여에 임신한 아내가 낳은 고유리를 태자에 책봉해서 온조와 비류는 고구려 땅을 떠나 남쪽으로 향했고, 온조는 한강에, 비류는 미추홀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내용 더 보기백제의 시조 온조왕은 고구려의 주몽의 아들이였습니다. 그러나 고주몽은 이미 부여에 임신한 아내가 낳은 고유리를 태자에 책봉해서 온조와 비류는 고구려 땅을 떠나 남쪽으로 향했고, 온조는 한강에, 비류는 미추홀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미추홀은 바다였기에 농사를 짓기가 어려워 비류는 온조에게 나라를 건내고 스스로 자살하였습니다. 온조는 국가의 기틀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농업에 집중에 하고, 백제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하자 남쪽의 마한을 공격해 많은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그의 아들 부여 다루가 백제의 2대 다루왕이 되고 계속 영토를 넓히자, 북쪽의 말갈족이 계속 변방을 침략하였고, 3대 기루왕은 신라와 동맹을 맺고 말갈족을 내쫓기도 하였습니다. 백제의 8대 고이왕은 백제의 기틀을 잡고 신하들의 옷을 구별하는 관등제와 계속 신경 쓰였던 낙랑의 영토를 점령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백제의제의 시조 온조왕은 고구려의 주몽의 아들이였습니다. 그러나 고주몽은 이미 부여에 임신한 아내가 낳은 고유리를 태자에 책봉해서 온조와 비류는 고구려 땅을 떠나 남쪽으로 향했고, 온조는 한강에, 비류는 미추홀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미추홀은 바다였기에 농사를 짓기가 어려워 비류는 온조에게 나라를 건내고 스스로 자살하였습니다. 온조는 국가의 기틀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농업에 집중에 하고, 백제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하자 남쪽의 마한을 공격해 많은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그의 아들 부여 다루가 백제의 2대 다루왕이 되고 계속 영토를 넓히자, 북쪽의 말갈족이 계속 변방을 침략하였고, 3대 기루왕은 신라와 동맹을 맺고 말갈족을 내쫓기도 하였습니다. 백제의 8대 고이왕은 백제의 기틀을 잡고 신하들의 옷을 구별하는 관등제와 계속 신경 쓰였던 낙랑의 영토를 점령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백제의 계왕의 뒤를 이어 근초고왕이 백제의 왕이 되며 백제는 삼국 최초로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근초고왕은 고구려의 평양성을 점령하고 백제의 역사책을 편찬했으며 백제의 왕권을 더욱더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백제의 21대 개로왕이 고구려의 첩자 도림에 의해 백제가 약화되고 개로왕이 참수되며 백제는 한강을 뺏기며 후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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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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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읽을때의 그 놀라움과 신선함은 2권에서는 막장스럽고 무너지고 파괴되고 눈부신 릴라는 망가지고 만다. 항상 릴라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레누가 대반전의 성공을 거두면서 2권은 끝이난다. 레누가 사랑하던 니노를 릴라가 빼앗았고 …
내용 더 보기1편을 읽을때의 그 놀라움과 신선함은 2권에서는 막장스럽고 무너지고 파괴되고 눈부신 릴라는 망가지고 만다. 항상 릴라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레누가 대반전의 성공을 거두면서 2권은 끝이난다. 레누가 사랑하던 니노를 릴라가 빼앗았고 그러나 릴라와 니노는 23일만에 헤어지고 만다. 그 사이에서 레누는 니노의 아버지와 첫 성관계를 가진다. 이 소설은 재미는 있지만 사춘기 하이틴 로맨스 같다고나할까. 깊이가 없다. 제인오스틴류라고나 할까. 독특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느김이다. 하지만 재미는 있으니까 다 용서해주겠다. 그리고 3권도 읽어보고 싶다는 게 이 책의 평가다. 그러나 아쉽다. 왜 친구사이에 경쟁과 열등감으로 진정한 우정이 퇴색한 걸까. 다윗과 요나단 같이 서로 사랑하지는 못하는 걸까. 불쌍한 군상들, 이 인물들 중에 누구에게도 나는 마음이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도 성관념이 이렇게, 한 세대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분방하다는 것이 새삼스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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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경청작성자 : 이*혜작성일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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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9번의 일>도 그렇고 이 책도 나중에는 이야기조차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반전이 있거나 숨겨진 내용을 찾는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사는 특별할 것 없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
내용 더 보기김혜진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9번의 일>도 그렇고 이 책도 나중에는 이야기조차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반전이 있거나 숨겨진 내용을 찾는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사는 특별할 것 없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나 그 흔함 속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나약해질 수 있는지 타인의 일에 간섭하며 자신의 선함을 내보이려 안달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상담사로 활동하던 그녀는 한 방송의 패널로 참가해서 구설수에 오른 배우에 대해 독설을 가한다. 그리고 몇 달 후 배우는 자살을 택하고, 원인 제공자로서 그녀는 가해자가 되어 상담 센터에서 해고, 사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한다. 가해자로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침묵이었지만, 그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니까. 어떤 선택을 해도 예전의 '그녀'로 돌아갈 수 없으며, 용서받지도 못할 것이다.
저자의 문체에서 매력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연륜 있는 작가처럼 능숙하지는 않지만, 당연하게도 시각, 청각, 후각 등을 동원해 글 속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
p.11
봄이 아주 가까이 왔다.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계절에 집중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가로수의 그림자가 미세하게 흔들린다. 겨우내 가느다란 선에 불과했던 그림자들은 서서히 형체를 갖추는 중이다. 앞으로 몇 달간 이것들은 무섭게 몸집을 불릴 것이다.
일종의 회피 전략이다. 책임지지 않으려 공정한 사람처럼 보이고자 중립 노선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p.102
그녀는 선을 긋고 편을 가르고 어느 한쪽에 서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다. 분명하게 입장을 정하는 것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보다 어떤 면에선 쉽고 수월하다. 그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는 신속한 방식이고 그러므로 매혹적이다. 자신과 무관하기만 하다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빠르게 판단을 내리고 그보다 더 빠르게 그 판단을 철회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망각 속으로 던져 버리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한 대가로 자신의 삶이 곤경에 처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모든 일에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인간은 대부분 이유, 원인을 찾으려 애쓴다. 정답인지 오답인지 알 수 없을 텐데.
p.111
그녀는 알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루맘이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를, 나아지지도 않고, 달라지지도 않는 길고양이의 비통한 삶을 매일 마주하는 이류를, 그 안에서 마루맘이 발견하고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를.
이유 같은 건 없어요.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고양이들도 뭐 이유가 있어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지. 저도 그래요.
마루맘은 끝없이 의미를 쫓아다니는 그녀를 꾸짖듯 그런 대답을 하고는 돌아선다.
침묵과 경청으로 이루어진 관계.
그녀, 길고양이 순무, 왕따 세이.
p.224
언어가 생략된 순무와의 교감이 그녀에게 이상한 안도감을 준다. 수없이 많은 말들로 소란스럽던 세계에서는 느낄 수 없던 감정이다.
헤아림과 공감, 위로와 포용.
그런 것들은 이처럼 완전한 침묵 안에서만 가능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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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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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토론방송을 보며 유시민은 참 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말에는 주장과 근거가 이해하기 쉽게 녹아있었다. 그래서 그가 나오는 방송은 재방송이나 편집본을 찾아보곤 했다. 나는 그의 직업을 정치인으로 알고 있었으나, 그의…
내용 더 보기여러 토론방송을 보며 유시민은 참 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말에는 주장과 근거가 이해하기 쉽게 녹아있었다. 그래서 그가 나오는 방송은 재방송이나 편집본을 찾아보곤 했다. 나는 그의 직업을 정치인으로 알고 있었으나, 그의 오래된 직업은 작가였다. '국가란 무엇인가?'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 유명한 책들이 많았다.
나이가 들 수록 글을 잘 쓰고 싶은 욕구가 커져간다. 직장에서 공문을 작성하고 보고서를 쓸 때, 메신져 쪽지를 보낼때, 집에서 블로그 글을 쓸때마다 갈증을 느낀다.
이 책은 노력한다고 누구나 안도현시인처럼 글을 쓸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글을 쓸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 글과 좋지 않은 글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과 이해를 불러 일으킨다. 작가 추천도서가 제시되어있고, 다양한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되어있다. 꾸준한 의지가 중요함을 알기에 나 자신은 이 방법들을 실천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수첩에 메모하는 습관을 익히고, 글은 짭고 간결하게 쓰도록 실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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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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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은 21년도에 나온 책이 벌써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전에 진택주사님이 읽었다고 말했지만 아무 임팩트 있는 말을 안 해주길래 그저 그런 책인 줄 알고 무관심했는데 읽어보니 100만부가 팔린 이유를 알겠다. 톨…
내용 더 보기불편한 편의점은 21년도에 나온 책이 벌써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전에 진택주사님이 읽었다고 말했지만 아무 임팩트 있는 말을 안 해주길래 그저 그런 책인 줄 알고 무관심했는데 읽어보니 100만부가 팔린 이유를 알겠다. 톨스토이나 괴테의 소설을 읽을때 못지않게 이 책들도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고 사람의 마음도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 책도 스테디 셀러 내지는 고전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김호연은 내가 처음 듣는 저자인데 이런 좋은 글을 썼다니 놀랍다.
새벽 2시인가 3시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읽었다. 잠을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책을 잡고 식탁에 앉자마자 잠은깼다. 다행히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은 재미있어서 졸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아,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모든 게 수준미달이고, 얕고 별거 아니게 느껴지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모든 게 배울점이고, 놀라운 점이고 이러는 이유가 뭘까 요즘 내가 읽는 책들은 다 시시하지가 않고 몇구절들이 시사점을 주고 빛나 보인다. 명상록, 인형의집, 샬롯의 거미줄, 불편한 편의점 등 요즘 우연히 좋은 책들을 접한 건가?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변사람같은 느낌이라 저자가 일단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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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원칙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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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이 세상에 나오고 세상에나!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시크릿이 실제로 잘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이론이 아니면 실천이?? 시크릿이라는 책이 나오기 훨…
내용 더 보기시크릿이 세상에 나오고 세상에나!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시크릿이 실제로 잘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이론이 아니면 실천이?? 시크릿이라는 책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것은 현재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증거 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면 바라는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꿈이나 갖고 싶은 것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부를 얻고 싶다면 우선 부를 가지고 있는 상상을 오감으로 한다면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시간 문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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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부의 역설: 생각은 내가 하고 행동은 뇌가 한다작성자 : 이*훈작성일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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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제로 글쓴이가 체험하고 실천한 부분에 대해 자신의 수기와 과학적 내용을 담아서 작성한 책입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쉬운 이해로 작성되어 있답니다. 부분적으로 일반적인 상식과 어디서든 들어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용 더 보기이 책은 실제로 글쓴이가 체험하고 실천한 부분에 대해 자신의 수기와 과학적 내용을 담아서 작성한 책입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쉬운 이해로 작성되어 있답니다. 부분적으로 일반적인 상식과 어디서든 들어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글쓴이는 자기계발로 강연을 하며 많은 부를 얻었지만 코로나 시기에 모았던 돈을 다 사용하거나 잃어 버리게 됩니다.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환경에서 다시 시크릿 등의 방법으로 당차게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일을 해냅니다. 짧은 기간동안 큰 수익을 번 저자는 믿고 기다리고 실천하며 부를 얻어내는 모습을 통해 이제는 경험을 통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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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작성자 : 이*혜작성일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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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하나의 이름, 하나의 단어.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한 사람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의 사물에 붙이는 이름을 줄 수 있단 말인가요, 변화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달라지고 …
내용 더 보기p.24 하나의 이름, 하나의 단어.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한 사람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의 사물에 붙이는 이름을 줄 수 있단 말인가요, 변화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는 한 생명에게? 인간은 자유롭지만, 태어나자마자 연계망 속에 살며, 낙인과 표식을 얻습니다! 늘 억눌립니다, 결국 길들여질 힘이 무슨 소용인가요, 야생성과 용기와 일이 무슨 소용인가요. 이제 나는 거기서 빠져나왔습니다, 이제 나는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이름을 가졌고, 다른 인간입니다, 간단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저 옷만 바꿔 입으면 되었습니다, 이름이 사람을 만듭니다, 이제 나는 의사입니다, 의사 한스 슈테른, 그렇습니다, 나는 그입니다, 나는 배운 데다가 부유합니다, 모든 근심에는 끝이 있습니다, 그 시체가 무엇이었는지. 나는 그의 행운을 탈취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 후 생존자로 귀환한 의사 한스 슈테른의 몸에는 한스 슈테른(별-공허)와 빌헬름 베투흐(침대보-죽음), 두 개의 자아가 공존한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그의 혼잣말과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쉼표들은 '나'의 당혹스러움을 표현한다.
문학과 역사는 긴밀한 관계성을 지니고 있다. 전쟁의 참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과 사회, 국가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표현한다. 단순히 전쟁 금지, 세계 평화라는 표어를 외치는 것은 공허함에서 그치고 만다. 문학을 통해 독자는 '나'가 되어 함께 당혹스러워하며 헤맨다. 출구 없는 미로 속에서 타인을 상처 입히고 자신마저 망가뜨리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전쟁의 실질적 공포를 체험한다.
작가는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움을 주체하지 못해 글로 풀어 쓴 것뿐이다. 스스로에게 함몰되어 진창 속에 갇힌 경험을 한, 휘둘리는 삶을 산 사람들이 독서와 글쓰기로 치유하는 것처럼, 자연스레 그들이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페터 플람과 에리히 모스는 『나?』라는 자전적 소설을 통해 살아남고자 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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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단 한 번의 삶작성자 : 이*혜작성일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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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문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모'이다. 지금은 작고하신 부모님들과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글이 다수였다. 개인적인 일화들로만 가득 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할 위험이 있는 분야가 에세이이다. 그…
내용 더 보기이 산문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모'이다. 지금은 작고하신 부모님들과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글이 다수였다. 개인적인 일화들로만 가득 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할 위험이 있는 분야가 에세이이다. 그러나 김영하 작가는 늘 독자를 책으로 끌어들인다. 작가 개인의 삶과 적확한 예시(이론, 문학, 영화 등)를 활용하여 독자가 자신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게, 글에서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게 기회를 준다. 김영하 작가의 책, 특히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인 것 같다. 나를 외롭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 저자의 일화가 나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든다. 에세이란, 개인적 일화를 통해 삶을 관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매개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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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권여름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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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름 작가의 첫번째 책이다. 나로서는 두번째 책이다. 작은 빛을 따라서를 먼저 읽었으니까.
이 작가의 재능은 이야기를 충실하게 기승전결을 맞추어 이끌어 낸다는 점이다. 그리 중요하달 주제는 아니면서도 이상하게 흡인력이 있…
내용 더 보기권여름 작가의 첫번째 책이다. 나로서는 두번째 책이다. 작은 빛을 따라서를 먼저 읽었으니까.
이 작가의 재능은 이야기를 충실하게 기승전결을 맞추어 이끌어 낸다는 점이다. 그리 중요하달 주제는 아니면서도 이상하게 흡인력이 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결말이 클라이막스에서 짠하고 끝났다. 한마디로 그리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는 게 장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 잇을 딱 한 장밖에는 안붙였다. 그게 바로 봉희에게 살찐 몸은 마치 낮은 신분과도 같았다. 였다.
이 첫 작품에 비하며 작은 ~은 정말 일취월장한 작품같다. 다음 작품을 어서 쓰고 싶다고 작가의 말에 쓰여 있던데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그러니까. 1-2년이면 한 권의 장편이 나오는가 보다.
아, 나는 어떤 인물을 그려야되나. 아, 나는? 그래도 이렇게 한권한권 읽어나가면서 나의 인물들과 메시지도 내 앞에 짠 나타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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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인형의 집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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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목록에 있는 이 책을 55세가 넘어서야 읽게 된 것은 나의 독서량도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 된다. 입센은 145년 전에 이 작품을 썼는데 상당히 오래전에 벌써 페미니즘이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다. 거짓말을 공공연하게 자꾸…
내용 더 보기고전의 목록에 있는 이 책을 55세가 넘어서야 읽게 된 것은 나의 독서량도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 된다. 입센은 145년 전에 이 작품을 썼는데 상당히 오래전에 벌써 페미니즘이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다. 거짓말을 공공연하게 자꾸 하면 진짜로 믿는다. 창세기에서 사탄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처럼 입센의 손끝을 통하여 노라에게 또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다.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너 자신을 추구하라. 어린 세자녀를 버리고 너 자신을 추구하기 위해 집을 나가라, 너의 집은 너의 의지대로 사는 집이 아니라 주인을 네가 인형저럼 즐겁게해 주는 인형의 집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런 거짓말에 속지 않겠지만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생각없이 그 거짓에 속아서 소중한 사랑을 포기하고 자신을 추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자녀를 사랑하는 것도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포기하고 자신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것이 얼마나 찐한 행복을 초래할지는 두고보면 알일이다.
이 책에서 생각해볼 일은 돈이다. 돈에 대한 문제와 태도는 거의 모든 상황에 직결된다. 노라는 심부름하는 사람에게 팁도 후히 주는데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의 태도는 아니다.
여기 나오는 크리스티네에게 주목을 해보자. 크리스티네는 지혜롭다. 사랑으로 크로그스타드를 변화시킨다. 노라를 사랑하여 그녀에게 은혜를 갚는다. 어머니와 남동생을 사랑한 그 사랑이 열매를 맺자 이제는 크로그스타드와 그의 자녀를 사랑하기로 선택한다. 크로그스타드에대한 랑크의 비판을 다 들었고 그의 나쁜 점을 다 알면서도 본성은 착하다는 점을 알고 크로그스타드가 어려움 속에서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하면서 그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며 살아갈 결심을 한다. 그리고 노라에게도 남편에게 다 말하기를 종용한다.
노라는 남편과 소통하지 않고 자신이 혼자서 돈문제를 해결하느라 고생하고 그것이 밝혀져 남편이 화난김에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이혼을 선택한다. 크리스티네는 크로그스타드가 본래 선한데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를 하는 반면 노라는 헐메르가 곤경속에서 내뱉은 말을 붙잡고 이제 바르게 알게됐다 우리는 서로 이해한 적이 없다. 당신은 낯선 남자다. 낯선남자 집에 머물수 없다. 이러면서 집을 그 밤에 나가고 만다. 노라는 정말 대부분의 우리같은 모습인데 이것은 상당히 함량미달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제적무능력은 아빠와 남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 서며을 위조하여 돈을 빌린것이 죄가 되느냐고 묻는 것을 보면 정말로 세상물정을 모르는 거 같다. 로라가 독립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지 후속 소설을 쓴다면 어떤 로라의 삶이 그려질까.로라의 남탓하는 태도, 사람의 본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화날때 뱉은 말에 집착하는 미성숙한 태도, 법적인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 남편과의 소통을 못하는 (이유가 남편탓이라해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런 것들을 보면 실패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크리스티네는 내 눈이 반짝 트이는 캐릭터다. 나는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까지 사랑하는 캐릭터를 창조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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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침묵의 시간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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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가 우연히 본 책.
첫 이미지는 편집된 글씨가 매우 크다. 다른 책에 비해서,
작가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으나, 커서 좋긴 하다. 노안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때 그 사건의 실체와 우리가…
내용 더 보기검색하다가 우연히 본 책.
첫 이미지는 편집된 글씨가 매우 크다. 다른 책에 비해서,
작가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으나, 커서 좋긴 하다. 노안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때 그 사건의 실체와 우리가 아는 것은 빙산의 일각. 사실과 진실의 그 언저리에서 추리소설은 시작된다. 추리소설, 중딩때 많이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다. 시작은 작은 점인데, 파면 팔수록 양파다.
딸의 뺑소니 사고에 이어, 남편의 자살로 내용은 시작된다. 남편이 자살하면서 쓴 유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추적해 가는 내용인데, 과거가 현재를 살리기도 하고, 과거가 현재를 죽이기도 한다. 부모의 잘못은 자녀에게 그 댓가를 치르게 하기도 하고, 부모의 선행은 자녀의 삶에 도움을 준다.
나는 어떤 부모이고, 어떤 자녀였나. 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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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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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독서모임에서 권해준 책이다.권여름 작가의 책으로는 처음 접하는데 감동이다. 우선 쉽게 읽힌다는게 고맙고 구수한 할머니의 사투리를 접한 것이 고향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리고 오은동이 자신의 꿈을 연기학원에 탈락한 …
내용 더 보기달달 독서모임에서 권해준 책이다.권여름 작가의 책으로는 처음 접하는데 감동이다. 우선 쉽게 읽힌다는게 고맙고 구수한 할머니의 사투리를 접한 것이 고향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리고 오은동이 자신의 꿈을 연기학원에 탈락한 것으로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 나의 옛날을 보는 것 같았다. 나도 글을 쓰고 싶었는데 안도 선생님이 내 시를 보고 별거 없다고 판단하는 바람에 내 꿈을 포기한 것이 지금까지 아쉬운데, 그놈이 왜 내 꿈에 초칠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교사는 보통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게 커다란 권위를 갖는다. 그가 내리는 평가는 중요한 것이다. 나는 지금이라면 누군가의 판단에 따라서가 아니라 나의 내면의 욕구에 따라 내 꿈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고교시절 내 꿈을 미약했고 작은 싹으로 올라온 내꿈을 안도가 짓밟았고 나 자신도 따라서 짓밟았다. 나는 그놈을 고교시절 선생으로가 아니라 내 인생의 빌런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편 필성슈퍼의 가족들이 답답하다. 나는 지역에 대형마트 하나는 있는 것이 살기 좋을거 같다. 대형마트가 없어서 대전까지 코스트코를 간다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수도세도 못내는 가게들이 많은데 그러면 그 가게를 접어야지 왜 무슨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하려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 시대에 따라야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바보같음에 답답하고 화가난다. 대형마트가 악인가? 작은 가게가 선인가? 다른 어떤 일을 해야한다. 권여름의 이 소설은 암튼 할머니때문에 히트쳤다. 할머니가 금가락지를 오은동에게 주는 것을 보면 아, 사랑은 물질로 표현되고 물질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비극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자산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