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헤밍웨이의 말 (은둔 시절의 마지막 인터뷰)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3.04.15

헤밍웨이의 말년 인터뷰이다. 오전에 쓰고 오후에 쉬고 다음날 또 쓰고. 유명세를 귀찮아하고. 뭐 다 그럴법하다. 

유명해진다는 것은 내 목표가 아니다. 책을 쓴다는 것도 내 목표가 아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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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말년 인터뷰이다. 오전에 쓰고 오후에 쉬고 다음날 또 쓰고. 유명세를 귀찮아하고. 뭐 다 그럴법하다. 

유명해진다는 것은 내 목표가 아니다. 책을 쓴다는 것도 내 목표가 아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을 구현해내는 소설을 쓰고싶다. 그런데 그것이 필요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헤밍웨이가 노벨상을 받은 뒤 겨우 5-6년 더 살다가 죽은 것이 참 허무하다 . 헤밍웨이는 4번의 결혼을 했다는데 글쎄 대단하군. 

관찰하라 기록하라. 작가의 일이란 그것이다. 

일단 나의 목표는 날마다 한시간정도 쓰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손으로 쓰고 하루에 500에서 700쪽을 썼다고하는데 이게 원고지였을것이다. 지금 우리는 타자로 10배는 빠르게 쓸 수 있으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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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노인과 바다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3.04.15

헤밍웨이의 글이 짧고 명료하다하여 읽어보고싶던차였다. 이번에 남원 인재교육원에 교육을 받으러 갈 일이 있기에 간 김에 그곳 도서관에 가보니 다행히 이 책이 있었다. 

어떤 책이길래 노벨상을 받았을까. 사실 제목은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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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글이 짧고 명료하다하여 읽어보고싶던차였다. 이번에 남원 인재교육원에 교육을 받으러 갈 일이 있기에 간 김에 그곳 도서관에 가보니 다행히 이 책이 있었다. 

어떤 책이길래 노벨상을 받았을까. 사실 제목은 익숙하지만 정독을 해본적이 없다. 

노인이 자기 배보다 더 큰 고기를 낚아서 3일 넘게 고기에게 끌려가다가 드디어 고기가 죽어서 배에 묶고 돌아오던 중 자기가 잡은 고기에게서 흐르는 피 때문에 달려드는 상어떼와 싸우고 결국은 상어떼에게 잡은 고기를 다 먹히우고 뼈만 남겨서 돌아와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드는 내용이다. 

이것이 상징이냐고 아니냐고 물을 필요가 없다. 누가 모르겠는가. 이것이 고난이 가득한 허무한 인생을 표현한 것을. 

나도 짧은 문장을  쓰려고 노력할 작정이다. 짧은 글로 명료하게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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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14

읽고난 후 눈물이 난 책은 오랜만이다. 아버지인 '고상욱'이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어이없게 죽은 후 장례식장에 아버지와 관계를 맺은 여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야기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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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난 후 눈물이 난 책은 오랜만이다. 아버지인 '고상욱'이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어이없게 죽은 후 장례식장에 아버지와 관계를 맺은 여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화자인 '아리'는 과거 빨치산 활동을 했던 아버지가 감옥에 다녀온 전후로 아버지와의 거리가 생기게 된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아리의 세계 그 자체였으나 두사람의 단절된 시간은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회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기리러 온 사람들을 통해 아리는 자신이 알던 아버지 이외의 여러면을 가진 아버지의 모습을 만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비로소 아버지와 진정한 화해를 하게된다.  나서서 사람들을 돕던 아버지는 '오죽했으면 글것냐'를 평생 입에 달고 살며 자신의 손해도 감수하며 살던 따뜻한 사람이었다. 결국 아버지는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았던 '빨치산'이라든가 '좌파'라는 단순한 한 단어로 정의되지 않고 아버지가 정을 베풀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었다. 평생 아버지를 원망했던 작은아버지와의 관계가 기억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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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데미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7)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4.13

어린왕자와 데미안은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책 같다. 10대, 20대, 30대...십 년에 한번씩은 반복해서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우리네 삶은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항상 있다. 그러나 이 관계에서 싱클레어이었던 사람이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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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데미안은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책 같다. 10대, 20대, 30대...십 년에 한번씩은 반복해서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우리네 삶은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항상 있다. 그러나 이 관계에서 싱클레어이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 데미안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50년을 살아보니 그렇다. 난 주로 데미안 쪽이었다.

어린 남자는 연상의 여자를 그린다. 반대로 늙은 남자를 그린다. 생은 진짜 필요해서가 아니라 결핍에 의해 필요를 만들어내는 거 같다. 난 돈에 대한 결핍이 없어서인지 돈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반면에 사랑이 결핍되어서인지 너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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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힐링 예수 = Jesus' 13 healing principles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4.13

남병훈  교수가 집필한 힐링예수의 제목으로 13가치 치유원리를 적은 책이다.

내용은 힐링에 관한 책이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 허황된 믿음을 가지지 말것이며 쓸데없는 염려를 하지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천천히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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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훈  교수가 집필한 힐링예수의 제목으로 13가치 치유원리를 적은 책이다.

내용은 힐링에 관한 책이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 허황된 믿음을 가지지 말것이며 쓸데없는 염려를 하지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천천히 먹을 것을 말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함을 느낄것이며 규칙적인 기도와 명상 그리고 하루 30분정도의 걷기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할것 봉사와 배려와 아낌없이 주는 태도 섬기는 자세와 배움의 태도 자연과 가까이 살기 등.. 책의 내용자체는 평범하다고 할수있으나 이 평범함이 진수인것을 안다. 그리고 책의 제목답게 읽는 내내 힐링되는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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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지리의 힘 2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11

전에 읽었던 '왜 지금 지리학인가"가 1권인 줄 알고 2권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으나 다른 제목의 책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에서 나의 지식은 늘어갔다. 역시 독서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 김영하 작가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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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왜 지금 지리학인가"가 1권인 줄 알고 2권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으나 다른 제목의 책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에서 나의 지식은 늘어갔다. 역시 독서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 김영하 작가가 TV에서 말했다. "책은 쌓아놓고 읽고 싶을 때 읽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아직 읽지 못하고 책장에 꽂혀있는 책이 많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럴 뻔했다. 제목과 대강의 소개 글만 보고 관심이 끌려서 샀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책장에 쌓여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끌림이 생겨 처음 샀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읽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 다른 책과 병행하여 한 파트씩 읽어나갔다. 이해를 위해 지도를 보면서 읽었다. 덕분에 진도는 느렸으나 이해의 폭은 깊어져 오늘 드디어 마쳤다. 그리고 몇 자 적는다. 


이 책에서는 총 10개국을 설명하고 있다. 그중 7번의 사헬과 10번의 우주는 나라라고  할 수 없지만 지리적인 관점으로 보는 하나의 파트였다. 

1.오스트레일리아: 출발은 죄수들의 집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이민자의 나라로 진화 중이다. 

2.이란: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다양한 흥망성쇠를 거쳐 남은 것이 이슬람이라는 종교인데, 이 종교 때문에 주변과 고립되는 나라가 되고 있으니 이 또한 그들 국가의 지형을 닮은 상황이다. 

3.사우디아라비아: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우드가 아라비아를 흡수하여 가문의 이름을 국호에 넣었다는 것이다. 국호에서 보듯이 아직 군주제로 남아있는 이 나라가 집권세력의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니 이 나라에 민주주의는 올까?

4.영국:브렉시트 이후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을 가정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원천을 찾아가면 역시 지리의 힘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5.그리스: '신들이 바위와 돌을 흩뿌려 만든 나라'라는 소제목대로 섬이 많은 나라. 

6.터키(튀르기예): 천년의 제국-비잔티움 제국에 이어 유럽의 병자-오스만 제국까지 2번씩이나 제국이 들어섰던 이 땅을 유산으로 넘겨받은 터키는 조상들만큼 힘을 못쓰고 있다. 

7.사헬: '산과 강을 따라 국경을 나눴지만, 그 산과 강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고 고백한 베를린 회의 참가자의 말대로 인위적인 국경으로 인한 폭력 사태에 휘둘리고 있다. 

8.에티오피아: 나일강의 시발점이라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나일강의 물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주변국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엄청난 지리적 이점을 가진다. 

9.스페인: 험준한 피레네산맥과 중부지방에 산악지대로 인한 고원지대로 말미암아 역사적으로 통합에 방해를 받아왔고 지금도 영향을 받고 있다. 

10.우주: 인류는 결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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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천국 묵상 : 생각의 회로를 바꾸는 시간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4.10

천국에 대한 책이다.

우리의 본향은 현재가 아니다. 다가올 천국을 사모하고 이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므로 이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겠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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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대한 책이다.

우리의 본향은 현재가 아니다. 다가올 천국을 사모하고 이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므로 이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겠다. 부활이 없으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무색하지만 부활신앙이 있기때문에 천국에 대한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갈수가 있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욕심이나 생각에 사로잡히기가 쉬운데 천국에 대한 믿음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생각을 필터링하고 점검하며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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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10

우선 포노사피엔스란 무엇인가? 2015년 3월 영국의 대표 대중매체 [이코노미스트]에서 '포노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사를 쓴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저자도 '스마트 신인류'라는 표현을 쓰다가 포노사피엔스로 대체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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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노사피엔스란 무엇인가? 2015년 3월 영국의 대표 대중매체 [이코노미스트]에서 '포노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사를 쓴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저자도 '스마트 신인류'라는 표현을 쓰다가 포노사피엔스로 대체했다고 한다. 이 포노사피엔스느 소위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는 문명들이니 스티브 잡스가 탄생시킨 셈이다.

요즘 이 새로운 문명의 선두 주자 들은 유튜브 등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유튜브 등은 끈질기게 따라붙는 팬덤을 형성해야 존재한다. 우리에게 유명한 BTS의 성공도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통해 팬덤을 형성해놓고 이것을 빌보드 차드 1위라는 결과까지 만들어냈으니 포노사피엔스들에게는 벌써 유튜브 등의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겼나 보다.

스마트폰의 많은 역기능 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좋은 디지털 문명을 골라낸다. 이러한 달라진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이 답이다.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여러 데이터를 남기고 있는 주체는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가진 것은 사람밖에 없다는 기치 아래 눈부신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아니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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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데빌스 스타 : 요 네스뵈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08

요네스뵈가 '내 소설 중 가장 힘들게 쓰였으며, 가장 하드보일드한 작 품'이라고 소개했다는 책이어서 기대하고 읽은 책이었다 내용 더 보기

요네스뵈가 '내 소설 중 가장 힘들게 쓰였으며, 가장 하드보일드한 작 품'이라고 소개했다는 책이어서 기대하고 읽은 책이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역시나 제일 마지막부분이 되어서야 범인이 밝혀진다. 이번 범인은 자신이 죽이고싶은 사람때문에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이는 연쇄살인범이다. 첫번째 피해자는 여성으로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였고 두번째 피해자는 여성, 가수인 유부녀, 세번째 피해자는 회사원여성, 네번째피해자는 대학생, 그리고 전편에 이어서 등장하는 톰볼레르의 이야기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책이었다. 피의 다이아몬드와 의식을 치르는듯한 살인의 환상을 강화하기 위해 범인은 피해자들의 잘린 손가락, 닷새간격으로 일어나는 사건, 5시, 5층 등 사건의 단서들을 추가해서 자신의 범죄를 완벽하게 꾸민다. 해리는 이런 단서들을 보며 어떻게가 아닌 왜에 집중하며 범인의 의도를 파악하게 된다. 이번편도 너무 재미있게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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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07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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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성장담을 한 줄기로 엮어낸 작품이다.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에게 향한다. 사람들은 카야를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을 유지하던 카야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고, 마을 청년 둘이 그 독특한 매력에 끌려 다가온다. 으스스한 야생성과 마술적인 매혹을 한 몸에 지닌 카야, 거부할 수 없는 남성적 매력을 지닌 체이스, 습지를 이해하는 완벽한 짝 테이트. 그저 순리대로 흘러갈 것 같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급류를 만나고, 마지막 반전으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카야는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습지에서 혼자 살면서 자연을 보면서 성장한다. 카야에게 인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식이란 사람에게 배운것이 아닌 자연의 법칙 그 자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평생 외로웠던 카야에게 체이스의 가벼운 접근 방식은 불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들 사이에서 평생을 배척당하고 혼자 살아간 카야가,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규율이 아닌 자연의 섭리대로 처분하고 행동한 것에 대해 누가 잘잘못을 따질 수 있을까? 한없이 외로운 카야의 삶이 안쓰럽다가도 결말부분은 나의 가치관에 혼란이 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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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바이러스 X (김진명 장편소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07

코비드-19 및 모든 바이러스를 신박하게 정리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주인공은 자주 등장하는 정한과 연수이다. 정한과 연수는 작가의 단골 남주와 여주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주장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진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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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및 모든 바이러스를 신박하게 정리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주인공은 자주 등장하는 정한과 연수이다. 정한과 연수는 작가의 단골 남주와 여주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주장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진행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한번 잡으니 끝장을 보고야 마는 매력도 있었다. 주인공 격인 연수가 새로운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해 샘플과 실험실을 잡기 위해서 이리저리로 뛰어보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넘지 못해 낙망하고 있을 때, 그에게 중국 공안의 방해를 뚫고 샘플을 전달하기 위해 헌신하는 중국인 여교사와 결국 중국 공안에게 잡혀 위험에 처해 있는 중국인 여교사를 구해내고 샘플 전달에 도움을 주는 인도의 미수라 교수를 보면서 느끼는 감상이다. "알지도 못하는 남이 행복해진다면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무엇이든 해낸다는 정신이 있는 한 인간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비록 소설의 한 구절이지만 나름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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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사라진 여자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06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 사람들이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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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 사람들이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집요한 의심과 폭력으로 변질되고 만다.그러던 어느날, 세 명의 여자 중 한명이 나타났고 피해자의 증언으로 서로 관련이 없던 실종자들이 강한 연관성을 갖추며 흘러가게된다.범인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었는데 글쎄 다시 읽으면 복선이 있으려나 읽으면서 범인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범인이 나타나고 ,마지막 반전은 현실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을거같아서 현실감은 전혀 없지만 다음페이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순식간에 읽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 또, 개인의 입장과 안정을 위해 합리화되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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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지혜 여행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4.06

예수님과 동행하는 22가지의 지혜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훌륭한책이었다. 성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비유를 통해서 삶을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방면으로 쉽게 풀이해서 알려주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천국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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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동행하는 22가지의 지혜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훌륭한책이었다. 성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비유를 통해서 삶을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방면으로 쉽게 풀이해서 알려주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천국을 사모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의 죄를 사하여 주셨듯이 용서하기가 쉽지가 않지만 용서하는 삶을 살며 선한 청지기로서 열매를 맺지않은 무화가 나무는 잘려나가는 것처럼 매일의 삶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이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여러가지 모양으로 알려주는 귀한 책이었다. 시간이 나면 천천히 다시한번 읽어도 좋은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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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가면산장 살인사건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4.05

그 동안 여러 추리 소설에서 차용한 듯한게 확실한 플롯을 가지고도 독자를 끌고 가는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 반전의 반전도 그러하다.

독서를 처음 시작해 보려는 사람에게 추리 소설은 참 좋은 장르이다. 쉽게 재밌게 독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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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러 추리 소설에서 차용한 듯한게 확실한 플롯을 가지고도 독자를 끌고 가는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 반전의 반전도 그러하다.

독서를 처음 시작해 보려는 사람에게 추리 소설은 참 좋은 장르이다. 쉽게 재밌게 독서에 빠져들게 한다. 경험담이다.

영화로 잘 각색해서 만들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또 든 생각은 이것이 1990년에 쓰여졌다는 것이다. 32년 전인데 핸드폰과 cctv를 빼면 지금의 사회적 환경과 달라 어색한 것이 하나도 없다. 보통 글에는 사회적 모습이 반영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데

나중 나중에야 1990년에 쓰여졌다는 것을 눈치챗을 정도다. 그게 너무 신기하다. 세상은 32년 전과 완전히 달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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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05

먼저 '야오'와 '마샤'를 등장시켜 이 책을 이끌어갈 중심인물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두 사람을 잠깐 언급한 후에 등장인물 아홉 명을 차례로 묘사하는 중에 조금 혼동이 왔다. '뭐 하는 거야?' 그러나 아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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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오'와 '마샤'를 등장시켜 이 책을 이끌어갈 중심인물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두 사람을 잠깐 언급한 후에 등장인물 아홉 명을 차례로 묘사하는 중에 조금 혼동이 왔다. '뭐 하는 거야?' 그러나 아홉 명을 다 소개하고 그들이 모인 목적과 장소가 드러나고 드디어 처음에 언급했던 '야오'와 '마샤'가 '딜라일라'와 함께 등장할 때 이들이 할 행위가 궁금해졌다. 구급대원이었던 '야오'는 그가 후송했던 심정지의 경험을 가진 '마샤'와 다시 만나 마샤가 경험했던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느꼈던 평온을 주제로 '평온의 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건강휴양지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간다. 여기에 제목 그대로 공통점이 전혀 없는 완벽한 타인들 9명이 모여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로 쓴 것이다. 소설의 클라이맥스 구간에서 서로 하나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가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서는 전혀 다른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말 그대로 완벽한 타인 들이었다. 한 줄 평은 '그래서 어쩌라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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