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
책제목 :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30
-
불편한 편의점은 21년도에 나온 책이 벌써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전에 진택주사님이 읽었다고 말했지만 아무 임팩트 있는 말을 안 해주길래 그저 그런 책인 줄 알고 무관심했는데 읽어보니 100만부가 팔린 이유를 알겠다. 톨…
내용 더 보기불편한 편의점은 21년도에 나온 책이 벌써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전에 진택주사님이 읽었다고 말했지만 아무 임팩트 있는 말을 안 해주길래 그저 그런 책인 줄 알고 무관심했는데 읽어보니 100만부가 팔린 이유를 알겠다. 톨스토이나 괴테의 소설을 읽을때 못지않게 이 책들도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고 사람의 마음도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 책도 스테디 셀러 내지는 고전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김호연은 내가 처음 듣는 저자인데 이런 좋은 글을 썼다니 놀랍다.
새벽 2시인가 3시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읽었다. 잠을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책을 잡고 식탁에 앉자마자 잠은깼다. 다행히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은 재미있어서 졸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아,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모든 게 수준미달이고, 얕고 별거 아니게 느껴지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모든 게 배울점이고, 놀라운 점이고 이러는 이유가 뭘까 요즘 내가 읽는 책들은 다 시시하지가 않고 몇구절들이 시사점을 주고 빛나 보인다. 명상록, 인형의집, 샬롯의 거미줄, 불편한 편의점 등 요즘 우연히 좋은 책들을 접한 건가?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변사람같은 느낌이라 저자가 일단 성공한 것이다.
-
책제목 :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원칙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4.29
-
시크릿이 세상에 나오고 세상에나!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시크릿이 실제로 잘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이론이 아니면 실천이?? 시크릿이라는 책이 나오기 훨…
내용 더 보기시크릿이 세상에 나오고 세상에나!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시크릿이 실제로 잘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이론이 아니면 실천이?? 시크릿이라는 책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것은 현재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증거 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면 바라는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꿈이나 갖고 싶은 것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부를 얻고 싶다면 우선 부를 가지고 있는 상상을 오감으로 한다면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시간 문제 일 것이다.
-
책제목 : 부의 역설: 생각은 내가 하고 행동은 뇌가 한다작성자 : 이*훈작성일 : 2025.04.29
-
이 책은 실제로 글쓴이가 체험하고 실천한 부분에 대해 자신의 수기와 과학적 내용을 담아서 작성한 책입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쉬운 이해로 작성되어 있답니다. 부분적으로 일반적인 상식과 어디서든 들어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용 더 보기이 책은 실제로 글쓴이가 체험하고 실천한 부분에 대해 자신의 수기와 과학적 내용을 담아서 작성한 책입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쉬운 이해로 작성되어 있답니다. 부분적으로 일반적인 상식과 어디서든 들어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글쓴이는 자기계발로 강연을 하며 많은 부를 얻었지만 코로나 시기에 모았던 돈을 다 사용하거나 잃어 버리게 됩니다.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환경에서 다시 시크릿 등의 방법으로 당차게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일을 해냅니다. 짧은 기간동안 큰 수익을 번 저자는 믿고 기다리고 실천하며 부를 얻어내는 모습을 통해 이제는 경험을 통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책제목 : 나?작성자 : 이*혜작성일 : 2025.04.29
-
p.24 하나의 이름, 하나의 단어.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한 사람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의 사물에 붙이는 이름을 줄 수 있단 말인가요, 변화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달라지고 …
내용 더 보기p.24 하나의 이름, 하나의 단어.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한 사람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의 사물에 붙이는 이름을 줄 수 있단 말인가요, 변화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는 한 생명에게? 인간은 자유롭지만, 태어나자마자 연계망 속에 살며, 낙인과 표식을 얻습니다! 늘 억눌립니다, 결국 길들여질 힘이 무슨 소용인가요, 야생성과 용기와 일이 무슨 소용인가요. 이제 나는 거기서 빠져나왔습니다, 이제 나는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이름을 가졌고, 다른 인간입니다, 간단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저 옷만 바꿔 입으면 되었습니다, 이름이 사람을 만듭니다, 이제 나는 의사입니다, 의사 한스 슈테른, 그렇습니다, 나는 그입니다, 나는 배운 데다가 부유합니다, 모든 근심에는 끝이 있습니다, 그 시체가 무엇이었는지. 나는 그의 행운을 탈취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 후 생존자로 귀환한 의사 한스 슈테른의 몸에는 한스 슈테른(별-공허)와 빌헬름 베투흐(침대보-죽음), 두 개의 자아가 공존한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그의 혼잣말과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쉼표들은 '나'의 당혹스러움을 표현한다.
문학과 역사는 긴밀한 관계성을 지니고 있다. 전쟁의 참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과 사회, 국가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표현한다. 단순히 전쟁 금지, 세계 평화라는 표어를 외치는 것은 공허함에서 그치고 만다. 문학을 통해 독자는 '나'가 되어 함께 당혹스러워하며 헤맨다. 출구 없는 미로 속에서 타인을 상처 입히고 자신마저 망가뜨리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전쟁의 실질적 공포를 체험한다.
작가는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움을 주체하지 못해 글로 풀어 쓴 것뿐이다. 스스로에게 함몰되어 진창 속에 갇힌 경험을 한, 휘둘리는 삶을 산 사람들이 독서와 글쓰기로 치유하는 것처럼, 자연스레 그들이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페터 플람과 에리히 모스는 『나?』라는 자전적 소설을 통해 살아남고자 했던 것 아닐까?
-
책제목 : 단 한 번의 삶작성자 : 이*혜작성일 : 2025.04.29
-
이 산문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모'이다. 지금은 작고하신 부모님들과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글이 다수였다. 개인적인 일화들로만 가득 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할 위험이 있는 분야가 에세이이다. 그…
내용 더 보기이 산문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모'이다. 지금은 작고하신 부모님들과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글이 다수였다. 개인적인 일화들로만 가득 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할 위험이 있는 분야가 에세이이다. 그러나 김영하 작가는 늘 독자를 책으로 끌어들인다. 작가 개인의 삶과 적확한 예시(이론, 문학, 영화 등)를 활용하여 독자가 자신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게, 글에서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게 기회를 준다. 김영하 작가의 책, 특히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인 것 같다. 나를 외롭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 저자의 일화가 나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든다. 에세이란, 개인적 일화를 통해 삶을 관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매개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책제목 :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권여름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8
-
권여름 작가의 첫번째 책이다. 나로서는 두번째 책이다. 작은 빛을 따라서를 먼저 읽었으니까.
이 작가의 재능은 이야기를 충실하게 기승전결을 맞추어 이끌어 낸다는 점이다. 그리 중요하달 주제는 아니면서도 이상하게 흡인력이 있…
내용 더 보기권여름 작가의 첫번째 책이다. 나로서는 두번째 책이다. 작은 빛을 따라서를 먼저 읽었으니까.
이 작가의 재능은 이야기를 충실하게 기승전결을 맞추어 이끌어 낸다는 점이다. 그리 중요하달 주제는 아니면서도 이상하게 흡인력이 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결말이 클라이막스에서 짠하고 끝났다. 한마디로 그리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는 게 장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 잇을 딱 한 장밖에는 안붙였다. 그게 바로 봉희에게 살찐 몸은 마치 낮은 신분과도 같았다. 였다.
이 첫 작품에 비하며 작은 ~은 정말 일취월장한 작품같다. 다음 작품을 어서 쓰고 싶다고 작가의 말에 쓰여 있던데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그러니까. 1-2년이면 한 권의 장편이 나오는가 보다.
아, 나는 어떤 인물을 그려야되나. 아, 나는? 그래도 이렇게 한권한권 읽어나가면서 나의 인물들과 메시지도 내 앞에 짠 나타날 거 같다.
-
책제목 : 인형의 집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5
-
고전의 목록에 있는 이 책을 55세가 넘어서야 읽게 된 것은 나의 독서량도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 된다. 입센은 145년 전에 이 작품을 썼는데 상당히 오래전에 벌써 페미니즘이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다. 거짓말을 공공연하게 자꾸…
내용 더 보기고전의 목록에 있는 이 책을 55세가 넘어서야 읽게 된 것은 나의 독서량도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 된다. 입센은 145년 전에 이 작품을 썼는데 상당히 오래전에 벌써 페미니즘이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다. 거짓말을 공공연하게 자꾸 하면 진짜로 믿는다. 창세기에서 사탄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처럼 입센의 손끝을 통하여 노라에게 또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다.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너 자신을 추구하라. 어린 세자녀를 버리고 너 자신을 추구하기 위해 집을 나가라, 너의 집은 너의 의지대로 사는 집이 아니라 주인을 네가 인형저럼 즐겁게해 주는 인형의 집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런 거짓말에 속지 않겠지만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생각없이 그 거짓에 속아서 소중한 사랑을 포기하고 자신을 추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자녀를 사랑하는 것도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포기하고 자신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것이 얼마나 찐한 행복을 초래할지는 두고보면 알일이다.
이 책에서 생각해볼 일은 돈이다. 돈에 대한 문제와 태도는 거의 모든 상황에 직결된다. 노라는 심부름하는 사람에게 팁도 후히 주는데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의 태도는 아니다.
여기 나오는 크리스티네에게 주목을 해보자. 크리스티네는 지혜롭다. 사랑으로 크로그스타드를 변화시킨다. 노라를 사랑하여 그녀에게 은혜를 갚는다. 어머니와 남동생을 사랑한 그 사랑이 열매를 맺자 이제는 크로그스타드와 그의 자녀를 사랑하기로 선택한다. 크로그스타드에대한 랑크의 비판을 다 들었고 그의 나쁜 점을 다 알면서도 본성은 착하다는 점을 알고 크로그스타드가 어려움 속에서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하면서 그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며 살아갈 결심을 한다. 그리고 노라에게도 남편에게 다 말하기를 종용한다.
노라는 남편과 소통하지 않고 자신이 혼자서 돈문제를 해결하느라 고생하고 그것이 밝혀져 남편이 화난김에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이혼을 선택한다. 크리스티네는 크로그스타드가 본래 선한데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를 하는 반면 노라는 헐메르가 곤경속에서 내뱉은 말을 붙잡고 이제 바르게 알게됐다 우리는 서로 이해한 적이 없다. 당신은 낯선 남자다. 낯선남자 집에 머물수 없다. 이러면서 집을 그 밤에 나가고 만다. 노라는 정말 대부분의 우리같은 모습인데 이것은 상당히 함량미달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제적무능력은 아빠와 남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 서며을 위조하여 돈을 빌린것이 죄가 되느냐고 묻는 것을 보면 정말로 세상물정을 모르는 거 같다. 로라가 독립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지 후속 소설을 쓴다면 어떤 로라의 삶이 그려질까.로라의 남탓하는 태도, 사람의 본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화날때 뱉은 말에 집착하는 미성숙한 태도, 법적인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 남편과의 소통을 못하는 (이유가 남편탓이라해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런 것들을 보면 실패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크리스티네는 내 눈이 반짝 트이는 캐릭터다. 나는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까지 사랑하는 캐릭터를 창조해 낼 것이다.
-
책제목 : 침묵의 시간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4.25
-
검색하다가 우연히 본 책.
첫 이미지는 편집된 글씨가 매우 크다. 다른 책에 비해서,
작가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으나, 커서 좋긴 하다. 노안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때 그 사건의 실체와 우리가…
내용 더 보기검색하다가 우연히 본 책.
첫 이미지는 편집된 글씨가 매우 크다. 다른 책에 비해서,
작가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으나, 커서 좋긴 하다. 노안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때 그 사건의 실체와 우리가 아는 것은 빙산의 일각. 사실과 진실의 그 언저리에서 추리소설은 시작된다. 추리소설, 중딩때 많이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다. 시작은 작은 점인데, 파면 팔수록 양파다.
딸의 뺑소니 사고에 이어, 남편의 자살로 내용은 시작된다. 남편이 자살하면서 쓴 유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추적해 가는 내용인데, 과거가 현재를 살리기도 하고, 과거가 현재를 죽이기도 한다. 부모의 잘못은 자녀에게 그 댓가를 치르게 하기도 하고, 부모의 선행은 자녀의 삶에 도움을 준다.
나는 어떤 부모이고, 어떤 자녀였나. 잘 살아야겠다.
-
책제목 :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장편소설)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4.24
-
달달 독서모임에서 권해준 책이다.권여름 작가의 책으로는 처음 접하는데 감동이다. 우선 쉽게 읽힌다는게 고맙고 구수한 할머니의 사투리를 접한 것이 고향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리고 오은동이 자신의 꿈을 연기학원에 탈락한 …
내용 더 보기달달 독서모임에서 권해준 책이다.권여름 작가의 책으로는 처음 접하는데 감동이다. 우선 쉽게 읽힌다는게 고맙고 구수한 할머니의 사투리를 접한 것이 고향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리고 오은동이 자신의 꿈을 연기학원에 탈락한 것으로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 나의 옛날을 보는 것 같았다. 나도 글을 쓰고 싶었는데 안도 선생님이 내 시를 보고 별거 없다고 판단하는 바람에 내 꿈을 포기한 것이 지금까지 아쉬운데, 그놈이 왜 내 꿈에 초칠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교사는 보통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게 커다란 권위를 갖는다. 그가 내리는 평가는 중요한 것이다. 나는 지금이라면 누군가의 판단에 따라서가 아니라 나의 내면의 욕구에 따라 내 꿈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고교시절 내 꿈을 미약했고 작은 싹으로 올라온 내꿈을 안도가 짓밟았고 나 자신도 따라서 짓밟았다. 나는 그놈을 고교시절 선생으로가 아니라 내 인생의 빌런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편 필성슈퍼의 가족들이 답답하다. 나는 지역에 대형마트 하나는 있는 것이 살기 좋을거 같다. 대형마트가 없어서 대전까지 코스트코를 간다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수도세도 못내는 가게들이 많은데 그러면 그 가게를 접어야지 왜 무슨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하려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 시대에 따라야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바보같음에 답답하고 화가난다. 대형마트가 악인가? 작은 가게가 선인가? 다른 어떤 일을 해야한다. 권여름의 이 소설은 암튼 할머니때문에 히트쳤다. 할머니가 금가락지를 오은동에게 주는 것을 보면 아, 사랑은 물질로 표현되고 물질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비극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자산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
책제목 :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5.04.23
-
유화 부인은 물의 신 하백의 딸이었다. 그런데 하늘의 자손 해모수와 사랑에 빠지자 하백은 해모수를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해모수가 도망을 쳐서 유화 부인이 집에서 쫓겨났다. 유화 부인은 바위 밑에서 태어난 부여의 왕 금와왕의…
내용 더 보기유화 부인은 물의 신 하백의 딸이었다. 그런데 하늘의 자손 해모수와 사랑에 빠지자 하백은 해모수를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해모수가 도망을 쳐서 유화 부인이 집에서 쫓겨났다. 유화 부인은 바위 밑에서 태어난 부여의 왕 금와왕의 명으로 감옥에서 알을 낳았는데 그 알에서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태어났다. 주몽은 부여 말로 활을 잘 쏜다는 뜻이었고, 다른 형제들과도 친한 사이로 지냈다. 그러나 주몽을 시기한 금와왕의 첫째 아들 대소가 주몽을 강등시켜 말 먹이 주는 하인으로 계급을 내렸고 샤냥을 할 때 주몽이 활을 너무 잘 쏘자, 결국 대소는 다른 왕자들과 함께 주몽을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주몽은 남쪽으로 내려가 고구려를 세웠고, 그 뒤를 이어 유리가 고구려의 2대 왕인 유리왕이 된다. 유리왕은 자신의 아들 해명 태자가 주변국가들과 사이가 좋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명령했고, 유리왕의 아들 무휼 왕자가 고구려 3대 대무신왕이 된다. 이 대무신왕은 주몽이 도망쳐 왔던 부여를 멸망시키고 주변 국가들도 복속시켰다. 그렇게 고구려는 세계 강국으로 등급이 올랐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고구려가 좋은 왕들로 빠른 시간 안에 발전한 걸 알게 되었다.
-
책제목 : 고조선과 그 밖의 나라들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5.04.23
-
청동기 시대 때, 하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와 곰과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쬐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랑이는 이를 못 견디고 야생으로 뛰쳐나갔고, 곰은 인…
내용 더 보기청동기 시대 때, 하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와 곰과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쬐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랑이는 이를 못 견디고 야생으로 뛰쳐나갔고, 곰은 인내심으로 끝까지 버틴 결과 웅녀가 되었다. 환웅은 웅녀와 결혼해 단군 왕검을 낳고 이 단군왕검이 우리 민족의 최초의 나라 고조선을 탄생시킨다. 고조선이 있을 때는 북방의 연나라와 제나라가 있었기에 힘을 떨치기 불안했다. 고조선은 연나라를 굴복시키기 위해 연나라의 연방을 공격하고 제나라는 이를 노려 빈집털이를 하려 했으나 고조선의 철통같은 방어에 꼼짝없이 당하고 만다. 이로써 고조선은 위력을 보여주었고 주변 나라들은 겁에 질렸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연나라가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한 뒤 고조선에 다시 쳐들어오자 차원이 달라졌다. 고조선이 한숨에 지게 되었고 연나라가 비록 흉노족에게 의해 패배하게 되었으나 연나라 장수 위만이 고조선에서 반란을 일으켜 고조선의 왕이 되어 백성들에게 철기 문화를 보급하고 위만의 손자 우거왕이 무역 관세를 매기자 이에 분노한 한나라가 결국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말았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 고조선이 결국 중국 한나라에게 망한 게 너무 안타까웠다.
-
책제목 : 한민족의 기원과 선사 문화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작성자 : 김*준작성일 : 2025.04.23
-
우리 조상들은 선사시대에서 사냥과 열매를 이용해 대를 이어 가셨고 민족 생활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문화가 전파되었다. 구석기에서 큰 돌에서 때어서 만든 뗀석기가 나온 것처럼 점점 이용 수단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새로…
내용 더 보기우리 조상들은 선사시대에서 사냥과 열매를 이용해 대를 이어 가셨고 민족 생활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문화가 전파되었다. 구석기에서 큰 돌에서 때어서 만든 뗀석기가 나온 것처럼 점점 이용 수단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새로운 신석기가 찾아오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부족장의 제도가 실시되었고 부족을 이루어 부족장은 청동기를 이용해 하늘에 제사를 지내거나 자신의 위엄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철기로 성장한 우리 민족은 이제 부족을 뛰어넘어 다른 부족에 대한 정복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부족 간에 전쟁이 잦아지고 약육강식, 즉 약한 쪽은 강한 쪽에게 점령당하는 게 실행되었다. 비록 철기로 농사와 평소 식탁이 발전했지만 우리 민족 간에 갈들이 점점 심해지고 이것은 나라의 문명을 낳는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 민족이 점점 더 대를 이으면서 발전해 지금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게 뿌듯하다고 생각한다.
-
책제목 : 모모(출간 5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50주년 기념 개정판)작성자 : 이*정작성일 : 2025.04.23
-
한마디로 말하면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청소년 도서라고 말하지만 난 오히려 삶에 찌들어있는.. 어른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기 수월하면서도 의미가 깊은 두 가지의 양면성이 모두 존재한다.
말은…
내용 더 보기한마디로 말하면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청소년 도서라고 말하지만 난 오히려 삶에 찌들어있는.. 어른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기 수월하면서도 의미가 깊은 두 가지의 양면성이 모두 존재한다.
말은 없지만 경청을 잘하는 모모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어른들 사이에는 있는 듯 없는 듯 회색인간이 개입해 있었는데..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죽은 시간으로 살아가는 회색 인간의 존재를 알게 된 모모는 시간의 근원지 속에 살고 있는 호라 박사와 거북인 카시오페이아를 알게 된다.
그들의 도움을 받고, 또 혼자의 힘으로 회색 인간을 무찌르고(?) 사람들의 시간을 되찾아주는 이야기다.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의 삶은 항상 빠듯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행동이나 굳이? 필요없는 행동은 제한하고, 사람들과의 교감은 점점 사라져 가며 심지어 자식들에게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을 되찾게 된 후 아이들은 뛰어 놀며 의사들은 환자 한 명 한명을 정성껏 돌보았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물론 흥청 망청 쓰는 건 낭비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종종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며 걷고, 유치한 농담을 주고 받는..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게 어떨까?
-
책제목 : 잠옷을 입으렴: 이도우 장편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4.23
-
이도우 작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우연히 읽고, 이도우 작가가 좋았다.
잠옷을 입으렴. 이라니..무슨 제목이 이럴까 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사촌아이들의 성장소설...이라기엔 성장하기가 너무 힘든 시…
내용 더 보기이도우 작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우연히 읽고, 이도우 작가가 좋았다.
잠옷을 입으렴. 이라니..무슨 제목이 이럴까 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사촌아이들의 성장소설...이라기엔 성장하기가 너무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의지할곳 없어 사촌의 집에서 자라게 된 둘녕과 그집에서 살고 있는 수안이.
예민하고 자기만의 세계속에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수안이. 그런 아이가 준거집단 캠핑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성숙하고 애어른 같은 둘녕이. 아이가 성숙하게 자라는 방법은 부모 중 한명이 없는 거라던데...ㅠ
암튼 둘녕과 수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고... 잠을 잘 못 자는 수안이.
음...난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읽을수 밖에 없었다. 한번만 읽고 덮기에는 둘녕과 수안의 마음을 뭔가 내가 놓쳤을까봐 미안해서.
둘녕이가 만들어준 잠옷 입고, 수안아.
오늘은 포근하게 잘 자렴!
-
책제목 : 잠. 2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4.22
-
2.
미래에서 온 내가 나의 미래의 모습을 하고, 난에게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나를 설득하다니. 설득이 안되는 내가 얼마나 답답할 것이며, 나를 무슨 수로 증명한다는 말인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꿈속에서 …
내용 더 보기2.
미래에서 온 내가 나의 미래의 모습을 하고, 난에게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나를 설득하다니. 설득이 안되는 내가 얼마나 답답할 것이며, 나를 무슨 수로 증명한다는 말인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꿈속에서 만나서 함께 뭔가를 도모한다니.
그리고, 나중에 그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내가 되어서, 과거의 나에게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을 그대로 다시 말해주는 상황을 살게 된다. 타입슬립은 잠시 시간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매우 복잡하다.
만약 미래의 내가 꿈속에서 현재의 나에게 뭔가를 시급히 알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리고 나에게 미래의 나임을 증명해야 한다면, 난 뭘로 증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