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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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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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서글픈 감정을 가지고 읽었다. 그리고 극도의 이기심 일지도 모르지만, 책 속의 내용이 나에게 안 일어 난 것을 감사하면서 읽었다. 우리 보통의 인간들은 평범한 삶이 주는 감사함을 잘 모르고 지낸다. …
내용 더 보기읽는 내내 서글픈 감정을 가지고 읽었다. 그리고 극도의 이기심 일지도 모르지만, 책 속의 내용이 나에게 안 일어 난 것을 감사하면서 읽었다. 우리 보통의 인간들은 평범한 삶이 주는 감사함을 잘 모르고 지낸다. 그것이 어떤 경로든지 나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만 느끼는 것이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하고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을 때만 깨닫는 참 둔하면서도 편리한(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산다. 처음 이 책을 구매할 때는 소설인 줄 알았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라니. 그럴 수 있을까? 소설 제목으로는 그럴 듯 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의학 분야의 치료 보고서 같은 조금 낯선 분류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기대에 반감되는 내용 때문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참고로 이 책에는 총 24 편의 치료 후기들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 올리버 색스는 단순한 정신의학자로서 자신이 겪었던 환자의 치료 기록으로써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인격 체로써 대하면서 최선을 다해 그들의 편에 서서 노력하는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하여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크든 작든 정신병 환자라고 보는 것이 어느 정도 맞을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으니... 그래서 이 책이 끌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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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인류의 생존을 이끈 선택과 협력의 연대기)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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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주변에서 같이 사는 생명체 중에서 특별히 9가지를 선택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 개, 밀, 소, 옥수수, 감자, 닭, 쌀, 말, 사과 - 그리고 맨 마지막에 '인류' 편을 만들어 인류조차도 앞서 나열한 9가…
내용 더 보기우리 인간의 주변에서 같이 사는 생명체 중에서 특별히 9가지를 선택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 개, 밀, 소, 옥수수, 감자, 닭, 쌀, 말, 사과 - 그리고 맨 마지막에 '인류' 편을 만들어 인류조차도 앞서 나열한 9가지 생명체에 의해 길들임을 당한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마무리 짓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앞의 9가지 생명체들의 길들임 역사를 살펴볼 때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거나, 너무 자세한 설명으로 읽기가 힘들고 지루했다. 하지만 마지막 '인류' 편을 읽으면서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결론이 '자연과 공생 하자'인 것으로 끝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재미있게 읽은 부분도 있다. 특히 '옥수수' 편은 나에게 새로운 지식을 주는 내용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나는 이제까지 쌀이나 밀이 최고의 곡물이고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고 옥수수라니 "띠용..." 아무튼 독서는 어떤 책이든지 한 가지 이상은 나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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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사람사전 (세상 모든 단어에는 사람이 산다)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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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아니잖아. 난 '사람 사전'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만든 소설인 줄 알았더니 말 그대로 사전이었다. 김홍신 작가의 '인간 시장'이라는 소설같이 그냥 제목으로 관심을 끈 다음 풍자하듯이 진행되는 책인 줄 알…
내용 더 보기오잉! 아니잖아. 난 '사람 사전'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만든 소설인 줄 알았더니 말 그대로 사전이었다. 김홍신 작가의 '인간 시장'이라는 소설같이 그냥 제목으로 관심을 끈 다음 풍자하듯이 진행되는 책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일단 책을 펴자 마자 드는 생각이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분명 서평을 충분히 읽어보고 샀는데..."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내가 산 책은 끝까지 읽어본다는 신념 아래 조금씩 읽어나갔다.
어랏! 재밌네. 사전 형식을 빌려 저자의 생각을 나열한 책이었다. 그 어떤 문학 작품보다 작가가 주장하고 싶은 의도가 머릿속에 팍팍 들어와 박히는 느낌이었다. 비 문학이 문학보다 재미있는 구성. 아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요즘은 이런 걸 '내돈내산' 이라는 말로 표현하던가? 책 전체에 걸쳐 쓰여있는 단어 속에 사람 냄새가 가득했다. 왜 제목을 '사람 사전'이라고 지었는가 이해가 되었다. 가끔은 이렇게 가볍게 웃어 넘길 수 있는 책도 읽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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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풍요중독사회 (불안하지 않기 위해 풍요에 중독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사회심리학적 진단과 처방)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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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제목만 보고 오늘날 풍요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사회 현상을 다루면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다루는…
내용 더 보기처음에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제목만 보고 오늘날 풍요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사회 현상을 다루면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다루는 내용이었다. 나는 심리학 책을 별로 안 좋아한다. 단지 사람들의 심리를 추측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맞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에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은 우리나라와 관련된 비극적인 추측은 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치 그 옛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그러나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는 풍요-불화 사회는 불평등을 더욱 촉진해서 자칫 망국의 결과까지 이르게 할까 두렵다.나도 전부터 비슷한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우리나라는 위기 극복에 강한 나라였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에는 불평등이 너무 심해 오히려 일본 군 편에 선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는 역사적인 사실들이 있다. 오늘날에도 이러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어쨌든 빨리 이 사회 구조의 불합리성을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자 노력하는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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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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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의 위기 극복 사례 중 칠레의 내용이 많이 다가왔다. 칠레의 우익 독재자 피노체트가 정치 판세를 잘못 읽어 절차 적으로 완벽한 선거에서 대통령 직을 놓치게 되었고, …
내용 더 보기여러 나라의 위기 극복 사례 중 칠레의 내용이 많이 다가왔다. 칠레의 우익 독재자 피노체트가 정치 판세를 잘못 읽어 절차 적으로 완벽한 선거에서 대통령 직을 놓치게 되었고, 그가 실각한 후 정치적 망명자 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권을 잡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피의 숙청이 없었다. 망명자 들이 유럽 등지에서 세계적인 흐름을 통해 좌익의 특성이 결코 강경으로만 대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들이 화해와 타협의 결과 경제 부흥으로까지 이끈 좋은 위기 극복이 예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칠레는 약간 불안정한 정세를 보인다. 이유는 독재자인 아직도 많은 국민에게는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그들은 독재자인 피노체트가 경제적인 면에서 좋은 결과를 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군부의 쿠데타를 염려하고 사는 상태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나는 점이다. 아직도 박정희 대통령의 망령 속에서 사는 국민이 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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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나님의 편지 (하나님의 말씀을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햇살콩 묵상집)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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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으며 믿음이 흔들릴 때, 나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는데 주위에서 예수 믿는 공동체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바람에 나의 믿음 약해질 때 등, 여러 가지 마음이 약해지는 상황이 올 때 읽으면서 묵상할 내용이 있…
내용 더 보기예수님을 믿으며 믿음이 흔들릴 때, 나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는데 주위에서 예수 믿는 공동체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바람에 나의 믿음 약해질 때 등, 여러 가지 마음이 약해지는 상황이 올 때 읽으면서 묵상할 내용이 있다. 특히 특정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교회가 무작위 집단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때, 나의 믿음 강도가 흔들릴 때가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때 '사회에서 교회를 향한 도덕적인 잣대가 엄격한 것을 느끼고, 역으로 교회는 우리 사회 최후의 보루가 되는구나!'고 느끼며, 성경에 이르는 대로 '너희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마 5:13~16)'는 교인으로서 더욱 사회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 좋을 것을, 종교 탄압 이라고 외치는 무리들을 보면서 안쓰러울 뿐이다.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묵상하고 있는 주제인 하나님과의 1대1 기도로써 조용히 대처했으면 하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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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마음챙김의 시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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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라는 것은 확실히 읽는데 타 종류의 글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다. 소설, 수필 같은 책이라면 3~4 일이면 족하다. 심지어 나하고 전공이 다른 과학 책 이라도 일주일 이면 족했다. 하지만 '시'는 '시' …
내용 더 보기'시' 라는 것은 확실히 읽는데 타 종류의 글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다. 소설, 수필 같은 책이라면 3~4 일이면 족하다. 심지어 나하고 전공이 다른 과학 책 이라도 일주일 이면 족했다. 하지만 '시'는 '시' 라서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나,하나,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의 가슴 속에 내용을 저장하면서 읽으려니, 다독과 속독을 즐기는 나에게는 시집 한 권을 다 읽는 데는 정말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 읽고서 시집의 두께를 다시 봤더니 진짜 얇았다. 타 종류의 책 같으면 이런 두께의 책을 완독 하는데 하루도 안 걸릴 것이 한 달 가까이 걸렸다. 그것도 완전하게 내용을 다 이해한 것도 아닌데.
처음에 이 시집을 읽어나가다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정서 상 가슴에 와 닿지 않는 시가 많았다. 내 생각이 맞는가 검증하기 위해 책장에 꽂혀있던 한국 시집을 꺼내어, 이 시집에 기록된 비슷한 감성의 '시' 한 편과 이 시집의 시 한편을 딸아이 앞에서 낭송해봤다. 그리고 딸아이에게 마음에 더 와 닿는 '시'를 골라보라고 했다. 당연히 우리말 시였다. 바로 언어의 차이가 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 책에 수록된 '시'는 아무리 주옥 같은' 시'라도 외국 말로 된 시를 역자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하고 번역한 시였다.우리 한국에게는 얼른 다가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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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지정학적 알파 (부와 권력, 미래를 결정하는 지리의 모든 것)작성자 : 이*우작성일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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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와 권력, 미래를 결정하는 지리의 모든 것이 지정학적 알파라는 책의 표지가 꽤 흥미로웠다.
2. 이 책의 작가는 마로코파픽이다. 프레임워크를 통해 세상을 분석하는 사람이다.
3. 그가 말하는 프레임워크란 미래를 예측하…
내용 더 보기1. 부와 권력, 미래를 결정하는 지리의 모든 것이 지정학적 알파라는 책의 표지가 꽤 흥미로웠다.
2. 이 책의 작가는 마로코파픽이다. 프레임워크를 통해 세상을 분석하는 사람이다.
3. 그가 말하는 프레임워크란 미래를 예측하고, 예측하기 위해서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말한다.
4. 그는 코로나-19, 유로존위기, 그리스, 이란과 중동, 러시아, 독일,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나라들의 여러 사례와 역사를 통해 지정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5. 특히, 물질제약과 중위투표자의 시대정신을 이야기하며 소음과 진짜 신호에 대해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6. 이를 통해 투자자로서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 시간에 대한 투자는 생각보다 더 길 수 있으므로 투자의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얼마의 계절이 지나야하는지는 지나가봐야 알수 있다.
7. 이 책을 읽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시대정신을 읽고, 소음과 신호를 구별하기 위한 개인의 역량 중요함'이 더 매우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정도만 생각난다.
8. 왜냐하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찾아보느라 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던 나의 역량 한계때문이다.
9. 그렇기 때문에 '책읽기마라톤대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양과 덕을 쌓으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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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이야기 미술관 (우리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읽는 그림’에 대하여)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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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해설까지는 아니어도 해설을 읽고 그림을 보니 조금이나마 그림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는 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저자의 표현대로 고전주의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해설과 함께 보았던 두 그림, 브리헬의 &…
내용 더 보기도슨트의 해설까지는 아니어도 해설을 읽고 그림을 보니 조금이나마 그림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는 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저자의 표현대로 고전주의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해설과 함께 보았던 두 그림, 브리헬의 <추락하는 이카루스가 있는 풍경>,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 생각난다. 이후로 해설과 함께하는 그림은 조금 볼 만하다.
하지만 완전히 재미를 붙인 것은 아니다. 현대미술은 더더욱 아니다. 저자는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을 칭찬하는데, 나는 동의가 안됐다. 물론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 저자가 말한대로 그림은 취향인가 보다. 나에게는 뭉크의 <절규>가 더 와닿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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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이처럼 사소한 것들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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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이름은 내용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용의 강한 압축이다. 소설이니까 당연히 인물이나 전개 과정도 허구일 것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막달레나 세탁소가 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우리가 사소한 일이라고…
내용 더 보기작품 이름은 내용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용의 강한 압축이다. 소설이니까 당연히 인물이나 전개 과정도 허구일 것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막달레나 세탁소가 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우리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 생각해야만 하는 일, 모두가 이 책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것 같다.(순전히 내 생각)
주인공 펄롱은 끝내 수녀원에서 억압받디 탈출한 세라를 구해내는 일을 저지른다. 조용히 엎드려 지내면서 사람들과 척지지 않고 자기 가정을 지키고자 했던 그였다. 하지만 어렸을 적 같은 처지였던 그에게 도움을 주었던 미시즈 윌슨에 대한 기억은 그를 가만히 놓아주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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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과학, 명화에 숨다 (명화 속 물리 이야기)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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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에 숨은 과학이 아니라 명화를 감상하며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의 여러 분야(물리, 화학, 지학, 생물 등)가 아니라 물리학 한 분야이다. 그…
내용 더 보기명화 속에 숨은 과학이 아니라 명화를 감상하며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의 여러 분야(물리, 화학, 지학, 생물 등)가 아니라 물리학 한 분야이다. 그렇기에 부제가 '명화 속 물리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난 지금에는 물리 현상 뿐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도 사물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그림뿐 아니라 다른 물체도 특별히 관찰해야겠다.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식에 어울리는 관찰을 하면서 숙고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그러기에는 먼저 사전 지식이 많이 필요하겠다. 또 다른 분야의 책을 읽거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을 접하거나 해서 상식을 많이 키워야 도움이 되겠다. 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점은 바로 이러한 생각의 전환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 첨언하면 독서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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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체 3 (사신의 영생ㅣ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원작)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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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삼체는 평화를 유지하고 공존에 이르는 듯 했지만, 인류가 삼체에게 사용했던 기만전술 그대로 삼체에게 다시 당하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 서술하고 있눈 약육강식이라는 우주의 법칙 아래 삼체도, 지구도 멸망하…
내용 더 보기인류와 삼체는 평화를 유지하고 공존에 이르는 듯 했지만, 인류가 삼체에게 사용했던 기만전술 그대로 삼체에게 다시 당하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 서술하고 있눈 약육강식이라는 우주의 법칙 아래 삼체도, 지구도 멸망하게 된다. 너무도 허망한 결말이라서, 약간의 희망을 넣어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만들어본다.
윈텐명 이야기의 끝을 비틀었다. "장범과 관씨의 도움으로 노주 공주가 도철어의 공격을 피해 심수 왕자를 묘도에서 만난다." 이것은 윈텐명이 주는 암시였다. 윈텐명의 암시대로 AA와 성신은 2차공격을 피해 파란별에서 관이판을 만난다. 동화에서는 노주와 장범이 사라졌지만 내이야기에서는 파란별에서 AA와 윈텐명이 사라진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성신과 관이판은 2차원의 공격에서 지구를 구한다. 끝.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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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체 2 (암흑의 숲ㅣ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쭧 원작)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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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UN은 면벽프로그램을 가동했고 4병의 면벽자를 세웠다. 그 중 하나인 뤄지가 2권의 주인공 같다. 뤄지는 면벽자의 권한으로 요람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삼체와 협상을 …
내용 더 보기삼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UN은 면벽프로그램을 가동했고 4병의 면벽자를 세웠다. 그 중 하나인 뤄지가 2권의 주인공 같다. 뤄지는 면벽자의 권한으로 요람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삼체와 협상을 했다.
요람 시스템은 자신의 생체 신호가 그치면 배치 해놓은 원자폭탄이 터져서 삼체 함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거라면서, 뤄지는 주변에 있을 삼체의 지자에게 다음을 요구했다.
1. 먼저 와있는 물방울의 지구 전파 방해를 즉시 멈출 것.
2. 나머지 물방울 전부를 물리칠 것.
3. 지구로 향하는 삼체 함대의 방향을 바꿀 것.
인류는 삼체와의 협상에서 원자폭탄이 다 미완성됐는데도 있는 것처럼 기만전술을 썼고, 삼체 세계는 기만에 약했다. 이로써 인류와 삼체는 평화를 유지하고 공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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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체 1 (삼체문제ㅣ넷플릭스 드라마 'rl삼체'원작)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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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단행본이 나왔으나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나서야 내가 접할 기회가 생겼다. 16년이나 지난 책을 이제라도 보게 되다니 미디어의 힘은 참 대단하다. 영상보다 Text를 더 좋아하는 내 성향상 이번 작품…
내용 더 보기2008년도에 단행본이 나왔으나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나서야 내가 접할 기회가 생겼다. 16년이나 지난 책을 이제라도 보게 되다니 미디어의 힘은 참 대단하다. 영상보다 Text를 더 좋아하는 내 성향상 이번 작품도 역시 소설부터 접했다. 읽고보니 드라마도 보고 싶다. 1편의 주인공은 왕마요와 예원제같다.
왕마요는 '과학의 경계'라는 모임의 대표 선위페이에게서 '삼체'게임을 추천받는다. 게임 속 세상은 태양이 3개가 되고, 그 태양의 영향으로 난세기와 항세기가 불규칙적으로 번갈아 나타난다. 그런데 이것은 실제로 3체 행성의 모습이었다. 그 행성의 외계인들은 난세기가 없고 항세기만 있는 유토피아를 찾다가 예원제가 보낸 전파를 기점으로 항세기가 지속되는 지구를 그리워하고 침략하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함대가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지구의 과학이 발전하지 못하도록 미리 지자 로봇을 지구에 심어놓는다. 이로써 삼체 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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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 (모차르트, 영원을 위한 호소)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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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하이든은 경제적인 면에서 여유 있었고 그 당시로는 보기 드물게 77세로 장수하였다. 물론 모차르트보다 한참 연배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모차르트와는 다른 운명을 맞이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
내용 더 보기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하이든은 경제적인 면에서 여유 있었고 그 당시로는 보기 드물게 77세로 장수하였다. 물론 모차르트보다 한참 연배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모차르트와는 다른 운명을 맞이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운명은 모차르트보다는 하이든을 택했다.
책을 덮으며 왜 많은 천재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할까?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 경제활동이 멋대로였을 가능성이 크다. 부족하면 언제든지 활동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하루하루를 지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