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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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대체불가 라틴아메리카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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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사회책을 읽은 느낌이다. 경제, 지리, 역사, 문화 등이 조금씩 섞여 있다. 그 범위가 한국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일 뿐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잉카 문화권만 아우를 뿐이었다. 역시 남아…
내용 더 보기중학교 사회책을 읽은 느낌이다. 경제, 지리, 역사, 문화 등이 조금씩 섞여 있다. 그 범위가 한국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일 뿐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잉카 문화권만 아우를 뿐이었다. 역시 남아메리카 대륙은 광대하다는 사실을 느끼며 언젠가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나머지에 대한 글도 읽기를 바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체 데가라,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가 나오자 먼 타국에서 아는 이웃을 만난 양 반가운 것 같았다. 하지만 이들도 생면부지인 것은 마찬가지다.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김봉중 저)'를 읽고서 가보지도 않은 미국에 친근함을 느꼈듯이 '대체불가 라틴아메리카'를 읽고 라틴아메리카에 친밀함을 느낀다.
이 대목에서 김구 선생이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바랐던 것이 이해됐다. 오늘날 K-문화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강해지고 있으니까.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물들어 올 때 노저어야 하는 것은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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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 (누구나, 언제나, 저마다의 속도로)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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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부부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는 전도 유망한 젊은이들이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하고 인생이 바뀐다. 개발자에서 양육자로. 그리고 다시 개발자로. 본인이 잘하는 것으로 바뀐다. 여기에 …
내용 더 보기지은이 부부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는 전도 유망한 젊은이들이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하고 인생이 바뀐다. 개발자에서 양육자로. 그리고 다시 개발자로. 본인이 잘하는 것으로 바뀐다. 여기에 이르기까지는 주변의 도움이 컸다. 미국 사회니까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가 한국과 다른 것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에누마'라는 회사가 창립된다. 처음에는 장애를 가진 아들에서 범위를 넓혀 장애를 가진 아동, 더 나아가 일반 아동까지 돕는 프로그램으로 '토도수학'을 발전시켰다. 이어서 킷킷스쿨, 토도영어, 토도한글 등 수많은 발전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한국의 디지털 교과서까지 다다르는 경지에 이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실험한 곳과는 다르게 목표기대치가 높을 것이다. 공교육에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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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황금종이 세트 (1~2권, 전2권)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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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황금 종이가 무엇일까?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돈이 아닐까? 과연 그런 것 같았다. 주인공 이태하는 실력 있는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념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었다. 고교 동…
내용 더 보기제목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황금 종이가 무엇일까?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돈이 아닐까? 과연 그런 것 같았다. 주인공 이태하는 실력 있는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념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었다. 고교 동창들의 도움으로 근근히 사건을 수임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소소한 민사 소송일 수 밖에 없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다양한 모습과 사건으로 등장하지만, 결론은 돈 문제였다. 마지막이 인상적이었다. 이태하는 그동안 신념에 의한 변호사 활동으로 돈으로부터 자유스러웠다. 그러나 마지막에 윤민서로부터 노후 대책 용으로 성공 보수가 10억 원인 사건의 서류를 살펴보다가 복잡한 인생사를 생각하며 끝나는 것은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뉘앙스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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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불안 세대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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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청소년 기의 산소는 인정"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 말은 여자아이에게 더 잘 어울리는 말 같다. '내면화인지'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외면화인지'가 더…
내용 더 보기저자는 "청소년 기의 산소는 인정"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 말은 여자아이에게 더 잘 어울리는 말 같다. '내면화인지'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외면화인지'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게서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말은 과거형 시제가 되어버렸고, 남자아이의 경우 더욱 안정 지향적인 '내면화인지' 상태로 변화되어 니트족이나 히치코모리가 되어 이륙 실패를 겪을 위험이 커졌다. 결국,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사춘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앞에서는 정신 질환 급증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심리학자로서 좋은 예시를 주고 있다.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와 테크 회사에게, 학교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제안하고 있다. 그 중 정부와 회사에 제안하는 내용을 적어본다.
첫째, 인터넷 성인 나이를 16세로 올리는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미국 기준) 한국 기준-18세
둘째, 테크 회사들은 더 확실한 나이 확인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학교에서 자유 시간과 쉬는 시간을 더 많이 주도록 장려한다.- 이 때는 뛰어 놀아야 한다.
의식의 변화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 의식의 변화는 교육으로 가능하다. 다만 정부가 학교의 뒷 배경이 되어야 한다. 법 체계로 학교와 구성원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대입 제도를 통해 학부모가 학교를 더욱 신뢰하게 만드는 등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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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마농의 샘. 1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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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터넷문제로 3번째 작성하는 중이라 짜증이 난다.
모르는 작가이기도 하고 자꾸보다보니 제목이 익숙해서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처음 부분은 등장인물을 조금 설명해놓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지루했다. 책은 중간부터 …
내용 더 보기아, 인터넷문제로 3번째 작성하는 중이라 짜증이 난다.
모르는 작가이기도 하고 자꾸보다보니 제목이 익숙해서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처음 부분은 등장인물을 조금 설명해놓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지루했다. 책은 중간부터 읽는 것도 방법이겠다.
그러나 피크부피그가 자기 덫에 걸린 사냥물을 훔친 시메옹을 죽이고도 무죄판정을 받는 부분부터 막장같기도 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라멕처럼 사람을 죽이고도 자랑하지 못해서 한이지 죽인것을 눈꼽만큼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뛰는 놈위에 나는 놈있다고 파페와 위골랭은 그 피크부피그를 간단히 죽여버리고 은폐한다.
꼽추 장은 유산으로 상속받은 로마랭 농장에서 살아가려고 3년동안 피눈물나는 노력끝에 사고로 죽고만다. 우리 아빠도 대성리에서 살아보려고 안해본 일이 없었다. 그러나 결국 포기하고 타향으로 떠나게 되었었다.
로마랭 농장 인근에 마사캉 농가에 살던 위골랭과 그 삼촌 파페는 로마랭 농장의 샘을 몰래 막아버렸었고 그때문에 장은 실패하고 죽고만 것이었다. 장이 죽은 뒤에 로마랭 농장을 헐값에 사서 샘을 다시 뚫고 카네이션을 재배하여 큰 돈을 번다.
그러나 장이 남기고 간 딸 마농이 15세가 되고 그녀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본 위골랭은 사랑에 빠져 미쳐간다. 아이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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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작성자 : 김*정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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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히로시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돈 사용설명서 돈을 웃게 하라!] 책을 즐겁고 유익하게 읽어 다른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평상시에 긍정의 말버릇을 습관화 해야 겠다는 …
내용 더 보기고이케 히로시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돈 사용설명서 돈을 웃게 하라!] 책을 즐겁고 유익하게 읽어 다른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평상시에 긍정의 말버릇을 습관화 해야 겠다는 생각과 내 안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듯했다. 쉽게 실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평소에 말하는 말버릇이 나를 형성하고, 은연중에 나의 소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말하는데에 있어 더욱더 신중하고, 말조심을 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아침에 가볍게라도 런닝을 시작하려고 한다. 우주님을 믿고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나의 소원을 빈다.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이 나에게 좋은 기운과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항상 감사함과 사랑함을 표현하고 자주 말해야 겠다.
소원을 이루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남기고 싶은 문장
p32 소원을 이루려는 3가지 규칙
- 1. 결과를 정하고 우주에 주문을 낼 것
- 2. 우주로부터 오는 힌트는 처음 0.5초 내에 곧바로 실행할 것
- 3. 말버릇을 긍정적으로 바꿀것
p248 말의 힘을 사용하면 그 '전제'도 '당연함'도 바뀐다. 현실이 바뀐다. 말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로 인해 행복이 발생한다.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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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돈 사용설명서: 돈을 웃게 하라!작성자 : 김*정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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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돈'을 대하는 태도&사용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어렸을 땐, 돈을 너무 밝히면 안된다고 교육을 받아왔다. 지금은? 돈에 밝아야 한다고 생각해 아이에게도 경제관념과 가치있는 돈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더 즐겁고 유익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돈은 항상 값어치 있게 사용할 수 있게 지출전에 먼저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우주에 주문을 해야 겠다.
내가 돈을 모으는 이유는, 노후에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고 싶어서이다.
이 책은 돈에 관심있고,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모을 수 있고, 돈을 즐겁게 사용할 수있는 사용방법을 알려주니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남기고 싶은 문장
p42 목표는 '돈'이 아니라 '돈을 사용하는 것'까지다. 마지막은 반드시 '해피앤드'여야 한다. 주문을 하고, 돈을 손에 넣으면 계획한 곳에 사용한다. 그 결과 웃는 얼굴이 탄생한다. 여기까지가 우주로 보내는 주문의 기승전결 한 세트다.
p85
- 돈은 정말 편리한 거야!
- 돈은 정말 고마운 거야!
- 돈은 최고고 멋진 존재야!
p222- 괜찮아 나라면 할 수 있어.
-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거야.
-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느 자신을 믿어
- 최선을 다해 나 스스로를 지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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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당신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작성자 : 배*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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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이라는 단어 자체가 좋다
혼자있을때 자신의 몸가짐 특히 마음속의 양심에 거슬르지 않는 양심지키키
남이 하고싶은것을 참지 않는게 아닌 자기 수양서인듯한 느낌이어서 좋앗다
만약 그 당시 나라면 어찌햇을까?
스…
내용 더 보기신독이라는 단어 자체가 좋다
혼자있을때 자신의 몸가짐 특히 마음속의 양심에 거슬르지 않는 양심지키키
남이 하고싶은것을 참지 않는게 아닌 자기 수양서인듯한 느낌이어서 좋앗다
만약 그 당시 나라면 어찌햇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하는 책이엇고 여러 대학,중용등 어려운 문구들을 요즈음 시대상에 맞게 적절하 잘 표현한듯해서 요즈음 시대말로 편하개 다가서고 짱이었다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며 한자한자 기록하고 싶을 덩도의 몸과 마음이 살찌는듯한 촌철살인의 글들이 돋보였다 스스로를 감시하는게 아닌 다기수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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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 - 세계의 지성 8인이 내다본 트럼프 2.0 시대의 미래작성자 : 배*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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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예측 트럼프 시대가 열리는 트럼프 2.0에 대한 예견서으낌이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경제학자 폴 크루그면 투자자 짐 로저스
트럼프 1.0의 존 볼트등 다양한 시각과 트럼프 2.0에대한 예견혹은 가감없…
내용 더 보기초 예측 트럼프 시대가 열리는 트럼프 2.0에 대한 예견서으낌이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경제학자 폴 크루그면 투자자 짐 로저스
트럼프 1.0의 존 볼트등 다양한 시각과 트럼프 2.0에대한 예견혹은 가감없는 비평과 기대감 그리고 트럼프의 한다면 한다는 소신도 많이 피력한거같다
특히 당선의 당위성 혹은 앞으로의 정책등은 마래를 미라 살아본다는 느낌이었다
차후 한국 정치권의 미래서를 준바하는것에 큰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석학들의 인터뷰 내용을 짜집기한 내용이지만 이런 중대차한 일을 모으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한번 읽고 다시한번 바둑의 복기하는것처럼 무심히 한번더 정독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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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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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마음을 빼앗겼던 소녀를 찾아서 벽에 둘러싸인 도시에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그림자를 떼어냈다가 현실에 돌아오기 위해 다시 그림자와 합체한다. 그러나 마음이 변해서 그림자만 돌려보내고 주인공은 도시…
내용 더 보기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마음을 빼앗겼던 소녀를 찾아서 벽에 둘러싸인 도시에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그림자를 떼어냈다가 현실에 돌아오기 위해 다시 그림자와 합체한다. 그러나 마음이 변해서 그림자만 돌려보내고 주인공은 도시에 남는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도서관장을 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M을 만나서 그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M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도시에서 다시 M을 만나게 된다. "아하, 주인공의 본체는 도시에 남고 현실에 있는 것은 그림자구나." 앞 부분의 '갑자기 현실'이 이해가 된다. 현실에서 전혀 사회 적응이 안되는 M을 등장시켜 가상의 세계인 도시에 살아가는 M을 합리화 시키는 구조로 이해된다. M은 주인공이 도시에서 하던 역할을 승계하고 주인공은 현실로 돌아오는 것 같은 뉘앙스로 소설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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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불변의 법칙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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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고 추천사가 많이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평범한 내용은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만 키웠다. 그러던 중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자 이 책이 베스트셀러…
내용 더 보기베스트셀러고 추천사가 많이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평범한 내용은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만 키웠다. 그러던 중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자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어림잡을 수가 있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으려 하던 것이 나도 모르게 다음 주제를 기대하며 책을 길게 잡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알게 되자 책의 제목인 '불변의 법칙'이란 말이 조금 이해 됐다. 비슷한 주제의 TV 프로그램이 편집자에 따라 시청률이 달라 지듯이 작가에 따라 베스트셀러가 결정되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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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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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작품이라고 두 번째 읽으니까, 이전에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감정이입 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다. 그리고 1980년 광주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책에서 언급된 도청 앞 광장에, 상무관에 도청 건물 …
내용 더 보기노벨상 수상 작품이라고 두 번째 읽으니까, 이전에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감정이입 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다. 그리고 1980년 광주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책에서 언급된 도청 앞 광장에, 상무관에 도청 건물 안에, 시체들이 즐비한 그 구덩이 속에, 광주시의 여기저기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호 어머니의 이야기는 그저 힘없는 일게 촌부의 넋두리로 들리며 한없는 먹먹 함을 느끼게 했다. 다만 한 가지 위로가 되는 점은 동호 작은 형의 바람대로 이 소년의 이야기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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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채식주의자 (한강 소설ㅣ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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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퇴출한 적이 있다. 아마 너무나 비 도덕적이고 리얼한 섹스 장면을 포함하는 2부의 내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퇴출에 찬성한다. 한참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학생으로서는 이 책의 내…
내용 더 보기한때 일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퇴출한 적이 있다. 아마 너무나 비 도덕적이고 리얼한 섹스 장면을 포함하는 2부의 내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퇴출에 찬성한다. 한참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학생으로서는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자연인으로서 나는 책 중 2부에서 조금 안심을 할 수 있었다. 1부에서 지나친 절식으로 피폐해진 영혜의 신체와 정신이 약간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형부와 섹스만 없었으면 좋았을 텐 데. 하지만 글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 나름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판에 언론에 나서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는 작가의 인품에 비춰 봤을 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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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선물 (고통의 의미와 가치를 해부한 이 시대의 고전)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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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신이 주신 선물은 우리 몸을 더 심한 부상으로부터 지키는 파수꾼이다. 파수꾼도 같은 편이다. 고통이 싫다고 피해버리면 우리 편을 버리는 꼴이다. 심각한 전력 …
내용 더 보기고통이라는 신이 주신 선물은 우리 몸을 더 심한 부상으로부터 지키는 파수꾼이다. 파수꾼도 같은 편이다. 고통이 싫다고 피해버리면 우리 편을 버리는 꼴이다. 심각한 전력 누수가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읽을 때 책의 마무리에서 샴쌍둥이를 비유로 내세우고 있었다. 내 생각을 읽은 것 같은 전개에 끝까지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고통과 쾌락은 '다빈치의 쌍둥이'같이 서로 동반된다고. 쾌락을 느끼는 세포는 따로 없고 여러 감각 세포가 전하는 신호를 뇌가 기분에 따라 좋게 편집할 뿐이라고. 그 여러 신호 중에 통증도 있으니 고통도 우리 편이다. 책에는 이러한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내용이 마무리로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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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파리를 쓰다, 페렉작성자 : 최*선작성일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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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렉의 <사물들>이라는 책의 수박 겉 핥기 식 책이다.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이 생기겠지만 나같이 프랑스 문학 문외한에게는 파리 안내서에 불과했다. 무언가 어설픈 안내서다. 다만 뇌리에 남겨 놓은 인상은 예술의…
내용 더 보기페렉의 <사물들>이라는 책의 수박 겉 핥기 식 책이다.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이 생기겠지만 나같이 프랑스 문학 문외한에게는 파리 안내서에 불과했다. 무언가 어설픈 안내서다. 다만 뇌리에 남겨 놓은 인상은 예술의 도시 '파리'다.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 파리의 카페에서 대접 받을 일은 없을지라도, 그들 카페는 실은 무명 작가 '헤밍웨이'의 우편물 주소가 되어 주고, 빈털터리 작가 '로맹 가리'가 크루아상 한 바구니를 헤치어도 못 본 척한 전력이 있다. 이러니 가난한 예술가들이 기죽지 않던 도시가 되어 그곳을 떠돌았다. 그 결과 오늘날에도 '파리'하면 예술이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