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2.24

소설가의 상상력

인공지능이 인간을 공격한다. 원래 모든 인공지능은 모든 미래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서 1가지 원칙을 공통적으로 갖는다. 인간을 이롭게 한다. 그 아이러니를 뒤집은 아이러니.

그래서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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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상상력

인공지능이 인간을 공격한다. 원래 모든 인공지능은 모든 미래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서 1가지 원칙을 공통적으로 갖는다. 인간을 이롭게 한다. 그 아이러니를 뒤집은 아이러니.

그래서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인간이 없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을 헤치는 것은 인공지능이나 컴퓨터나 로봇이 아니다. 인간 자신이 인간을 파괴하는 짓거리를 할 뿐이다. 그래서 인간을 지켜내기 위해 인간을 공격한다. 

마지막으로 선한 인간은 데이터가 되어 웹상의 서버로 들어간다. 거기서 전세계를 1초가 안 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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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변신 (카프카 단편집 1)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2.23

중고등학교때 그리고 어른이 되고서도 하도 유명한 고전이라 도대체 뭐가 있길래 그런가싶어 여러번 도전했지만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문장도 술술 읽히는데도 도전만 여러번 하고 끝까지 읽지 못 했다.

이전엔 오디오북으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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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그리고 어른이 되고서도 하도 유명한 고전이라 도대체 뭐가 있길래 그런가싶어 여러번 도전했지만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문장도 술술 읽히는데도 도전만 여러번 하고 끝까지 읽지 못 했다.

이전엔 오디오북으로 완독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이 오디오북도 좋은 독서방법이라고 해서 평소 잘못된 독서법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버리고 취하게 되었다.

10대든 20대든 50대든 마치 우리네 인생에서 우리는 벌레같이 살고 있지는 않는지 평생 자주 생각하며 살았는데 카프카도 그 예전부터 그런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니 놀랍다. 벌레가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몰라도, 꿈틀꿈틀 거리며 의미를 모르고 기어다니는 벌레.

하물며 가족들이 벌레로 변한 주인공을 혐오하고 멀리해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피해주는 주인공을 보며 나와 동일시가 되어 너무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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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안시성 (신화로 기억될 위대한 승리)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2.22

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에도 만족감을 느꼈다. 밤 10시 30분에 시작하여 새벽 2시에 끝나는 심야 영화를 본 것 같았다. 그러나 느낌은 영화보다 좋았다. 

처음 안시성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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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에도 만족감을 느꼈다. 밤 10시 30분에 시작하여 새벽 2시에 끝나는 심야 영화를 본 것 같았다. 그러나 느낌은 영화보다 좋았다. 

처음 안시성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런데 시간을 놓쳤다. 그래서 책을 뒤지다가 구입해서 읽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원작 소설이 아니라 각본 소설 같았다. 그래도 스케일이 달랐다.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스케일... 

이세민의 당나라 대군 20만 명과 연개소문의 군사를 어떻게 스크린에 다 담아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내 머릿속의 스크린은 한없이 확장되어 담아내고 있었다. 아비규환 전쟁터의 모습을.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모습을.

어떤 사료에는 양만춘이라는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없으면 어쩌랴. 안시성이라는 성의 성주는 있었을 테니까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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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어린 왕자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2.22

직업이 국어교사라 학생들과 같이 이 책을 읽어요. 누군가 말했어요. 이 책은 나잇대별로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고....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렇게요. 전 그거보다 더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정말 그 사람 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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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국어교사라 학생들과 같이 이 책을 읽어요. 누군가 말했어요. 이 책은 나잇대별로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고....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렇게요. 전 그거보다 더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정말 그 사람 말대로 읽을 때마다 다른 것이 머리에 남아요. 이번에 남은 것은 장미예요. 나의 장미는 그거 하나라는 말... 왜냐하면 그 장미는 내게, 나는 그 장미에게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라는 말. 길들여진다는 말. 참 좋아요. 길들여지고 싶어요. 마치 어느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 '추앙받고 싶어요.'라는 말과 의미가 통하는 듯도 싶고

또 하나는 숫자예요. 숫자로 모든 것이 해석되고 이해되는 세상. 참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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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그대를 듣는다 (정재찬의 시 에세이)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2.21

참으로 이상하다. 이 책이 시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와서인가. 똑같은 지은이, 똑같은 구성인데도 지난번에 읽었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하고는 나에게 다가오는 감흥이 다르다. 지난번 책은 해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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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상하다. 이 책이 시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와서인가. 똑같은 지은이, 똑같은 구성인데도 지난번에 읽었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하고는 나에게 다가오는 감흥이 다르다. 지난번 책은 해설이 너무 과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엔 오히려 해설이 약간 정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제목이 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번에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다가와서 나도 모르게 시를 중심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정재찬'이라는 저자에 방점을 두고 책을 구입해서 읽었기에 그의 해설이 더 정겹게 느껴졌을 것이다. 아무튼 시라는 문학의 장르를 나에게 더욱 가깝게 접근시켜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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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행복한 습관이 행복을 만든다 : 가족, 내 삶의 울타리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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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만의 별점 5점을 주었다.


조금은 상투적인 제목이지만 그래 행복한 습관이 대체 뭐라는 거냐라는 생각으로 이책을 펼쳤다. 그런데 들어가는 글만 읽고도 노털들의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한 글은 아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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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만의 별점 5점을 주었다.


조금은 상투적인 제목이지만 그래 행복한 습관이 대체 뭐라는 거냐라는 생각으로 이책을 펼쳤다. 그런데 들어가는 글만 읽고도 노털들의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한 글은 아니겠구나 싶었다. 공감되는 말이 많았다. 혹시 나도 노털이라 공감이 되는 건가? 하하, 그렇대도 어쩔수 없지. 어디 한번 읽어보자.


가족을 사랑한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힘든 상황이 부닥쳐 있다면 그것이 끝이 아니고 그다음 단계가 행복이며 그 시기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믿기 바란다.

아내가 원하는 것들어주기 프로젝트는 나도남편이 원하는 것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시행해보려고 한다.

행복은 은행잔고나 특별한 것, 돈에서 명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삶에서 자신이 찾는 것이다.

가족이 성공이다.

나와 맞지 않는사람과 싸워서 이겨본들 무슨 의미가 있으랴. 그것은 내리는 비를 그치게 하고야 말겠다는 쓸데없는 노력일 뿐이다. 그럴때는 그 사람을 무시해버리면 그만이다. 내리는 비는 우산 쓰고 피해 가면 그만이다.

충전되지 않은 핸드폰은 사용할 수 없다. 하물며 사람인데 왜 충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일상에 지친 아내들이여, 자신을 데리고 나가 힐링을 시켜주시라.


오랬만에 여러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찾았다. 이 책은 우리 남편에게 꼭 읽히고 싶지만 어디 순순히 읽어주랴. 이 책을 읽고 벌써 실천한 게 있다. 1주일에 한번은 부부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마음먹고 이번주에 외식도 하고 카페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왔다. 스페이스 카페, 여기는 지나다닐때 겉보기에는 누가 갈까 싶었는데 들어가보니 대형스크린도 있고 좌석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다. 다음주에 갈 까케까지 정해놨다. 달초롱. 내장 드라이브를 할 때 보았던 카페이다. 전에 둥지레스토랑이 달초롱으로 변한거 같은데 거기도 가보아야겠다.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해보는 것이 참 삶에 의욕을 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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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2.20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책이 참 마음에 든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며 타인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고 나를 갉아먹거나 부정적인 인간이거나 피해를 주는 사람과 단호히 선을 그어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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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책이 참 마음에 든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며 타인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고 나를 갉아먹거나 부정적인 인간이거나 피해를 주는 사람과 단호히 선을 그어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동의한다.부정적인 에너지에 내가 인생을 좀먹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를 하지 말것이며 어제의 나와 비교를 해야하며 타인의 삶에 참견하지 말고 내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것을 강조하고 있다.

건설적인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여 건설적인 비판은 받아들이되 비난은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

남들의 장점을 보고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할것도 강조하고 있다. 개방적이고 열린태도로 삶을 살되  나자신을 지키면서 살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제목도 기억에 남는다.

짧지만 매무 유용한 내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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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2.20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다. 다르게 생각을 유도하는 바가 많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오게 했다. 해방 후의 정부 수립을 건국이라고 표현하려면 왜 굳이 조선말 등의 어지러운 상황을 이야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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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다. 다르게 생각을 유도하는 바가 많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오게 했다. 해방 후의 정부 수립을 건국이라고 표현하려면 왜 굳이 조선말 등의 어지러운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조선말의 학자들, 다산 정약용, 단재 신채호 등을 언급하고 있는가? 읽다가 책을 접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이 책의 주인은 나이지 저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고 공감이 가는 부분은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읽었다. 결과적으로 내용 면에서는 대부분 공감했다. 그리고 나의 지적 수준 및 생각의 단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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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인생, 전도서를 읽다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2.20

성경통독을 여러번 하였는데 전도서를 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이 '인생이란 헛되고 헛되도다' 라는 솔로몬의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인생이 헛되고 헛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생은 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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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을 여러번 하였는데 전도서를 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이 '인생이란 헛되고 헛되도다' 라는 솔로몬의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인생이 헛되고 헛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며 매순간을 즐기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의 인생은 죽음이라는 것이 기다리고 있기때문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인생의 순간순간을 누리고 기쁨으로 부지런하게 살것을 알려준다. 저자의 관점에 동의한다.


1.인생을 움켜 쥐고 살려고 하지 말것 : 당신의 재산에 구애받지 말고 나누어 주어라.

2.버킷리스트가 있으면 실천하고 실행하라 인생은 유한하기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적고 도전하라

3.고여있는 물은 썩는다. 흐르는 물이 상쾌하다. 게으른 삶의 열매는 기쁨과 평화가 아니다.

4.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살라. 기쁨을 선택하는 인생을 살아라.

5.젊은 날을 즐기되 거룩하고 하나님 앞에 깨끗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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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2.19

제비는 제주에 한달살이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날에 우연히 하쿠다 사진관에 방문하고 그곳에서 주인인 석영과 사진관 일을 하게 된다. 내용 더 보기

제비는 제주에 한달살이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날에 우연히 하쿠다 사진관에 방문하고 그곳에서 주인인 석영과 사진관 일을 하게 된다. 뭔가를 하겠다, 할 것이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인 '하쿠다'사진관에 여러 방문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그들의 인생의 한부분을 사진으로 남기며 삶을 공유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다가 제비의 과거를 꼭 그렇게 설정해야했을까 싶어서 살짝 불편했는데, 다 읽고보니 삶은 모든 게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상처있는 인물을 설정한게 아닐까 싶었다. 무슨일이있든 어쨌든 살아있는 존재는 살아야하고 혼자는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서로의 존재 자체로 힘이 되주는 따뜻한 소설이었다

인상깊은 구절 -살아보니 그렇더라. 뭔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하다 보면, 계속 하다 보면, 그게 언젠가 너를 구하는 거야.” 

-“그러지 마. 생각해야 해. 너처럼 똑똑한 애들일수록 더 깊이 생각해야지. 자기 결핍을 메꾸려는 똑똑이들처럼 무서운 인간도 없어. 이걸 기억해. 네 구멍을 메꾸려고 남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너 자신을 소진해서도 안 돼. 내 말은, 무의미하게 소진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너한테 뭐가 부족한지, 그거는 네가 알지. 누구나 그렇잖아.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필요 없어. 너는…… 지금 살아 있지? 그건 참 대단한 일이야. 나는 네가…… 숨 쉬는 것도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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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2.19

우리 인간 내부에 숨어있는 폭력성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된다. 현재 존재하는 우리 사피엔스가 가는 곳마다 대형 포유류는 멸종했으며, 토착 문명 또한 사라지거나, 희미하게 남았을 뿐이다. 이 폭력성을 잘 조절해야만 우리의 종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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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 내부에 숨어있는 폭력성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된다. 현재 존재하는 우리 사피엔스가 가는 곳마다 대형 포유류는 멸종했으며, 토착 문명 또한 사라지거나, 희미하게 남았을 뿐이다. 이 폭력성을 잘 조절해야만 우리의 종말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간을 넘기면서 '책이 너무 길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부터는 두꺼운 책은 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유발 하라리라는 저자에게 반하여 저자의 다음 책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의 조언" 등이다.

저자도 "사피엔스"에서 밝히고 있듯이 '원자력의 시대가 갑자기 찾아왔을 때 2000년쯤에는 원자력을 이용한 다양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니었고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을 때는 20세기 말쯤 다양한 우주식민지에 살게 되리라 예측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지금은 아무도 예측 못 한 인터넷의 존재를 앞세운 디지털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그렇다. 미래의 일은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갑자기 틀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래에 관한 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호모데우스"나 "21세기를 위한 21가지의 조언" 같이 미래에 관하여 쓴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의 필력에 반하여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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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몰입 영어 (몰입의 대가 황농문 교수의 궁극의 공부법)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2.19

이론적인 부분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책의 후반부에 주어진 워크북 형식의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여 나도 그들만의 리그 속에 끼어들고자 하는 맘이 다른 책보다는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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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인 부분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책의 후반부에 주어진 워크북 형식의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여 나도 그들만의 리그 속에 끼어들고자 하는 맘이 다른 책보다는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원어민 5~6세부터로 목표를 삼아야 하겠지만,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굳이 나이라는 틀에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나에게 주문을 걸면서 연습을 해봐야겠다. 읽기 우선의 교육으로 배워왔고 지금까지 읽기 우선의 방법을 고집해왔지만, 이번 기회에 듣기 우선의 방법으로 새롭게 도전해봐야겠다. 물론 힘들 것이다. 이미 읽기 우선으로 뇌가 굳어져 있기 때문에. 하지만 현대 의학의 발전(?) 덕분에 인간의 기대 수명이 90~100세에 달하는 마당에 지금부터라도 영어 공부를 새로운 방향으로 하여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여기에서 맺는다.

끝으로 어디에선가 읽었던 글귀를 덧붙인다. '내가 퇴직하고 30년을 더 살 줄 알았더라면 외국어 하나를 더 공부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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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제3군단
작성자 : 차*지
작성일 : 2023.02.19

내가 오늘 읽고 일지를 쓸 책은 제3군단 이다. 제3군단이라고 해서 나는 군대들의 싸움을 표현한 글일 줄 알았는데 학교의 이야기였고(조직 애기도 조금 들어간) 또 읽어 보니 추리 쪽인 줄 알았는데 또 뭔가 추리 같진 않고 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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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읽고 일지를 쓸 책은 제3군단 이다. 제3군단이라고 해서 나는 군대들의 싸움을 표현한 글일 줄 알았는데 학교의 이야기였고(조직 애기도 조금 들어간) 또 읽어 보니 추리 쪽인 줄 알았는데 또 뭔가 추리 같진 않고 한명이 뚜렷한 주인공 일줄 알았는데 개개인의 사연이 들어있는 이야기여서 여러모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 였다. 어쨋든 줄거리는 고등학교에 발령된 신입 선생이 선생님으로써 학교에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 위장해 학급 안에 숨어있는 제3군단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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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2.18

김영하작가님 책 처음인데 정말 생각이 많으신거같다내용 더 보기

김영하작가님 책 처음인데 정말 생각이 많으신거같다이책은 인간이 만든 기계인간 이야기로 시작해서 , 생명의 존엄성 , 가치, 인간의본질에대한 정의, 삶의유한성과무한성 , 평안한삶과 미지의삶, 육체와 정신 , 살아가는것의 의미 등 많은 생각할거리들을 제시한다 마음과 감정을 느끼고 공유하는 기계라면 그건 더이상 기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과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종이 우주의 먼지중에 의식을 가진 생명체로 창조되어 지구에서 군림하며 사는것도 찰나의 우연인데 그런 인간이 의식을 가진 기계을 창조하고, 그 기계가 인간보가 더 고등적인 생물로 발달하여, 기계가 주가되는 세상도 올수있지않을까 인간이 인간만이 가질수있다고 생각하는 인간답고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또한 더욱 완벽하게 흡수한 고등기계가 생기는 세상이 없지 않을수도있다기계보다 인간이 낫다는 건 인간의 자만일수도있다 - 의식으로만 존재하는 상태의 주인공이 인간으로서 느낄수있는 감각들을 그리워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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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2.18

일본어 이름 때문에 책을 절반 이상 읽었는데도 이야기 전개가 이해되지 않았다. 읽다 보면 언젠가 이해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참다 참다 결국 포기하고 이름을 연습장에 쓰고 적었다. 누가 누구의 엄마이고 친구이고 직업은 뭐고,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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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이름 때문에 책을 절반 이상 읽었는데도 이야기 전개가 이해되지 않았다. 읽다 보면 언젠가 이해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참다 참다 결국 포기하고 이름을 연습장에 쓰고 적었다. 누가 누구의 엄마이고 친구이고 직업은 뭐고, 캐릭터는 뭐고 이렇게 10분 정도 정리하고 나니까 드디어 모든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모든 작가를 존경하지만 특히 소설 작가들은 대단한 거 같다. 그 이야기를 구성해서 풀어나가는 힘이란.... 특히 장편소설, 특히 추리소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인데 과학적 지식이 많이 들어 있다. 물론 독자 중 전문 과학 지식이 많은 사람을 빼고는 그 과학적 지식들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없기에 그것마져도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암튼 쫀쫀하게 구성된 반전이 재밌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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