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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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한국의 일러스트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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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 자연스레 각 시대의 풍속화나 민화, 그리고 그밖의 유물들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 입니다. 그것을 통해 해당 시대의 정서나 문화 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글로서 각 시대에 대해…
내용 더 보기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 자연스레 각 시대의 풍속화나 민화, 그리고 그밖의 유물들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 입니다. 그것을 통해 해당 시대의 정서나 문화 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글로서 각 시대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좀더 풍부하게 일러스트 그림으로 한국 시대의 변화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더불어서 그 그림의 담긴 의미와 역사, 그린이의 인물에 대해 알 수 있고 또한 그로 통해 역사에 대해서 좀더 풍부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단순히 글로서 역사를 공부하고 계신다면 한번쯤 한국의 일러스트 책을 통해 감상하며 마음의 기쁨을 채워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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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한잔 술에 담긴 조선: 술 권하는 왕, 술 마시는 신하작성자 : 이*훈작성일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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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책 읽기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권을 여러번 읽는 것도 좋지만 지루할 때가 있지요. 조선의 역사 중 술로 바라본 조선의 모습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소재 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저의 손이 이 책으로…
내용 더 보기요즘 역사책 읽기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권을 여러번 읽는 것도 좋지만 지루할 때가 있지요. 조선의 역사 중 술로 바라본 조선의 모습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소재 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저의 손이 이 책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술이란 과거에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인기 중의 인기 소재인 것은 맞습니다. 잠시 일상을 잊고 술을 마심으로서 사람들과의 유쾌하고 즐거운 때로는 슬프면서도 애달픈 시간들을 보낼 수가 있지요. 지금에야 술이란 것이 무조건 좋게 작용하는 것은 아닌 것을 알지만 과거에도 그런 일들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시대이기에 지금보다는 덜 제한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술을 권하는 왕, 술 마시는 신하의 제목처럼 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다시 한번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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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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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그 역사중에 조선시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는가? 라고 묻는다면 답변을 자세히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호기심에 이 책을 보았기에 그…
내용 더 보기역사에 대해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그 역사중에 조선시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는가? 라고 묻는다면 답변을 자세히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호기심에 이 책을 보았기에 그런 욕구를 채우기에 적당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목처럼 각 시대별, 인물별, 사건별 기록을 잠시 들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는 500년 이라고 하지만 그것에 대해 부분적으로 알 수 있기에 또 하나의 퍼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만들기에 모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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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 - 최고의 나를 만드는 놀라운 러닝 습관의 힘작성자 : 이*훈작성일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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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거치고 번데기가 밖으로 나와 조그마한 날개짓을 하듯 아침에 일어난 후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밖에 나와 걷다가 조금 속도를 내어 달리어 보면서 이 얼마나 몸과 마음이 그리고 영혼이 원했던 시간인가 다시 되새겨 본다…
내용 더 보기힘든 시간을 거치고 번데기가 밖으로 나와 조그마한 날개짓을 하듯 아침에 일어난 후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밖에 나와 걷다가 조금 속도를 내어 달리어 보면서 이 얼마나 몸과 마음이 그리고 영혼이 원했던 시간인가 다시 되새겨 본다. 그때 만난 '인생에 달리가 필요한 시간'의 책은 자신을 돌아보기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습니다. 달리기에 대한 방법과 지은이의 철학까지 엿볼 수 있게 됩니다. 시간과 목표, 성과가 아니라 충만, 행복, 기쁨, 나눔 등의 가치로 달리는 시간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한 건강을 위한 운동을 안내하는 책이랍니다. 인생을 무엇 때문에 사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올바른 질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고 그 질문을 통해 자신의 현실을 마주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사는게 아니고 살아가지는 것이 더 맞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살아가지지만 그것을 어떤 의미와 시간으로 채울 것이냐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성과를 내는 것보다 그저 지금 마주 대하는 모든 것에서 좋은 의미와 나눔을 가진다면 이미 그 인생에 질문은 사라질 것이라 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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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소중한 보물들: 이해인 단상집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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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이 작성한 책들이 참 많지요. 그 많은 책들중에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지요. 이 책 또한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수녀님이 주로 생활하시는 공간의 물건들에 담긴 사연들을 한편의 시 처럼, 에세이 처럼…
내용 더 보기이해인 수녀님이 작성한 책들이 참 많지요. 그 많은 책들중에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지요. 이 책 또한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수녀님이 주로 생활하시는 공간의 물건들에 담긴 사연들을 한편의 시 처럼, 에세이 처럼 쉽게 읽힐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담아 놓았습니다. 그 보물들을 통해 수녀님이 아끼시는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도 있고 잠시나마 소소하지만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머물러 있는 것과 이미 지나간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게 됩니다. 물건 그리고 정든 사람들.. 지금 우리 주변에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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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삶의 다른 방식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작성자 : 이*훈작성일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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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깊이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씌어져 있습니다. 누구나 삶을 경험하지만 어떤 경험과 그 속에서 교훈을 얻었는지에 따라 이 책의 글들이 다르게 와닿을 것이라 봅니다.…
내용 더 보기자신의 삶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깊이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씌어져 있습니다. 누구나 삶을 경험하지만 어떤 경험과 그 속에서 교훈을 얻었는지에 따라 이 책의 글들이 다르게 와닿을 것이라 봅니다. 각자의 의미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 시대 그 상황, 그 때에 맞는 나의 글과 이해가 있을 뿐 입니다. 어느 순간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가끔 한번씩 들여다 본다면 매번 볼 때마다 현재의 기분과 느낌들을 그대로 이해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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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장편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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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에서 뮤지컬 '팬텀'을 보기로 하고, 사전정보를 얻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책을 선택했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영화가 너무 시시했던 경험이 있어서 좀 망설이다가, 뮤지컬은 중요 이벤트적인 부분만 나와서 맥락을…
내용 더 보기친구들 모임에서 뮤지컬 '팬텀'을 보기로 하고, 사전정보를 얻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책을 선택했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영화가 너무 시시했던 경험이 있어서 좀 망설이다가, 뮤지컬은 중요 이벤트적인 부분만 나와서 맥락을 이해하려면 원작을 보는게 낫겠다 싶었다.
흉측한 얼굴로 태어난 에릭이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 살면서, 그러나 노래 솜씨는 매우 훌륭한 성인이다. 에릭이 사랑한 크리스틴 다에.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 밑에서 노래를 좋아하며 자란 크리스틴. 아버지가 음악천사가 누구나 인생에 한번은 찾아온다. 모짜르트처럼. 너에게도 음악천사가 온다...라는 말을 어릴적 듣고 자란 크리스틴은 벽속에서 들리는 에릭의 소리가 자신을 찾아온 음악천사라고 믿으며, 노래를 배운다.
그러나 크리스틴에게는 어린시절 첫사랑 라울이 있고, 그들의 삼각관계는 크리스틴이 공연 중에 사라지면서, 정확히 표현하면, 에릭에게 공연 도중 납치되는 사건으로 매우 절망적인 상황으로 전개가 된다. 곳곳에 에릭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면서, 크리스틴을 구하러 가는 라울과 페르시아인.
그리고, 결국 라울과 크리스틴의 행복을 빌어주며 그들을 보내준 에릭의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요즘 이별살인, 데이트폭력의 가해자들이 결국 에릭처럼 어린시절 부모사랑없이 자라 애정결핍인 경우 이성에게 너무 집착하여, 내가 못 가질 바에는 차라리 죽이는 것을 선택하는 무도한 자들이 있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사건 사건의 목격자 진술을 통해서 당시의 사실을 보여주는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실화가 아닐까 궁금하다.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은 전혀 다른 소설이며, 오페라의 유령이 로맨스 스릴러라면, 팬텀은 전설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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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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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끌려서 고른 책이다.
여자들은 같은 장소에서도 남성과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지위에서 살고 있다는 표현인데, 편집자가 제목을 잘 고른듯 하다.
이 사회는 히스토리부터 남성의 역사이니, 허스토리는 언제쯤…
내용 더 보기제목이 끌려서 고른 책이다.
여자들은 같은 장소에서도 남성과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지위에서 살고 있다는 표현인데, 편집자가 제목을 잘 고른듯 하다.
이 사회는 히스토리부터 남성의 역사이니, 허스토리는 언제쯤 우리에게 인식이 될지 모르겠다만, 남성중심 사회임은 여전하다. 딸 다섯 있는 집에서 자라다 보니,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태어나면서 부터 서운함을 갖고 태어난 네째는 여성임이 싫었다. 여성성을 거부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세상의 반은 여성이고, 모든 인간의 생명은 여성의 자식들인데, 어찌 이리 여성을 하대 하는 것인가.
차츰 여성들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지위로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 좋겠다.
이 땅의 여성들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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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연작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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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작가가 여성이라 주인공이 당연 여성으로 생각하며 책을 읽다가, 앗. 주인공이 남자네.하는 꼭지 들이 있다.
좀 난감하다. 친절하지 않은 은희경 작가님.
주인공의 일상을 쫓아 가며, 줄거리를 이해…
내용 더 보기이 책을 보며 작가가 여성이라 주인공이 당연 여성으로 생각하며 책을 읽다가, 앗. 주인공이 남자네.하는 꼭지 들이 있다.
좀 난감하다. 친절하지 않은 은희경 작가님.
주인공의 일상을 쫓아 가며, 줄거리를 이해할 즈음 짧은 단편이 끝이 나지만, 이 책은 단편마다 쉽게 내용이 따라가 진다.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는 거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소소한 개인적인 경험을 보여준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어쩌라고...? 이런게 없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 오십이 넘은 나두 요즘 외롭지만, 외롭게 느끼지 않는 나를 본다.
혼자서도 잘해요. 잘 놀아요. 잘 지내요. 하면서 산다.
딱히 누가 나를 챙겨주지도 생각해주지도 않지만,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 하면서 살아간다. 오히려 책임없이 과제없이 짊어질 짐 없이 살아도 되는 지금이 홀가분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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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타인에게 말 걸기: 은희경 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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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 걸기.
뭔가 제목이 멋져서 그리고, 은희경 책이 나란히 꽂힌 도서관 서가에서 그냥 맥락없이 뽑아든 책인다. 타인에게 말 걸기라...
청춘 시절 나에게 가장 쉬운 일이자, 재미난 일이었고,
중년에…
내용 더 보기타인에게 말 걸기.
뭔가 제목이 멋져서 그리고, 은희경 책이 나란히 꽂힌 도서관 서가에서 그냥 맥락없이 뽑아든 책인다. 타인에게 말 걸기라...
청춘 시절 나에게 가장 쉬운 일이자, 재미난 일이었고,
중년에 접어든 지금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이자, 안 하고 싶은 일이 타인에게 말 걸기다.
남녀의 사랑에서 섹스는 종결인가, 과정인가.
결국 섹스만이 그들의 사랑은 확인 되는 건가. 나의 주변 남성들도 나를 대상으로 조금만 가까워지면, 섹스를 하려고 할까. 은희경 작가의 작품속의 남녀만 그럴거 같진 않지만, 남녀가 친해지면서 쉽게 섹스로 이행하는 모습이 좀 서글프다.
난 섹스가 재미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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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장편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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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이야기를 읽고, 인간의 극한에 대한 경험이 너무 힘들어서, 좀 가볍고 달달한 책을 보고 싶어서 맥락없이. 그냥 은희경 책을 골랐다.
새의 선물의 진희가 가물가물한데, 성장한 진희가 주인공이다.
새의선물 꽤…
내용 더 보기파이이야기를 읽고, 인간의 극한에 대한 경험이 너무 힘들어서, 좀 가볍고 달달한 책을 보고 싶어서 맥락없이. 그냥 은희경 책을 골랐다.
새의 선물의 진희가 가물가물한데, 성장한 진희가 주인공이다.
새의선물 꽤 재밌게 봤던거 같은데,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
진희가 꽤 나이보다 조숙한 아이였던 흐릿한 기억이 있다.
오는 사랑 가는 사랑에 그닥 집착하지 않고, 돌싱으로 여러 남친과 함께 대학 교수로 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적이더라. 남은 나를 알지 못하니, 어떤 공격도 할 수 없지만, 나와 가까운 사람은 나의 치명적 약점을 알고 있거든.
진희의 삶은 행복한가?
안쓰럽고, 조숙한 아이가 그대로 성인으로 살고 있는 느낌의 강진희
알고 보면, 소심하고, 여리고, 사랑 받고 싶은 아이가 진희 안에 여전히 있는건 아닐지..
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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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 리스본에서 피니스테레까지 순례길 700km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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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며 두번째 빌려온 책.
30일간의 7-8월 여행을 앞두고 그새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나는 천상 대문자 T 다.
나도 한번쯤 T 아닌 F가 되고 싶기도 하고, P가 되고 싶기도 하다.&nb…
내용 더 보기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며 두번째 빌려온 책.
30일간의 7-8월 여행을 앞두고 그새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나는 천상 대문자 T 다.
나도 한번쯤 T 아닌 F가 되고 싶기도 하고, P가 되고 싶기도 하다.
내가 자라온 환경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에 변할수도 없지만 말이다.
암튼 비행기표를 사고, 첫날 묵을 리스본 숙소를 예약하고, 짝꿍이 사준 오스프리 가방에 필요한 것을 하나씩 넣어둔다.
일단, 여권과 체크 카드.
내 맘은 4월부터 리스본행 비행기 안이다.
남들이 적어 놓은 순례길 책을 볼때, 유툽을 볼때.... 난 다녀와서 뭘 남겨야 하나. 생각한다.
꼭 뭘 남겨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한다.
다른 분들의 정성스런 책을 읽을때마다, 나도 뭔가 남겨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나에게 부담을 주는것도 사실이군.
여러가지로 나에게 도움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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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작성자 : 이*순작성일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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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익숙하지만 내용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는 책이었다.
브라질의 가난한 가정에 다섯 아이가 있고 그 중에 제제는 5살인데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래로 동생이 하나 있고 형 또또까가 있고 누나 둘이 있…
내용 더 보기제목은 익숙하지만 내용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는 책이었다.
브라질의 가난한 가정에 다섯 아이가 있고 그 중에 제제는 5살인데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래로 동생이 하나 있고 형 또또까가 있고 누나 둘이 있다. 어린아이지만 글도 깨친 제제는 똑똑하고도 감수성이 있다. 하지만 어른들이 사용하는 말을 따라하다가 죽도록 맞기도 하고 지금으로 치자면 아동학대를 받는다. 그러다가 포르뚜가랑 친구가 되어 자신을 입양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그가 기차에 사고를 당해 죽고 제제는 쇼크로 정신을 잃고 큰 병을 앓고 겨우 회복한다. 48세가 되어 어린시절 자신에게 사랑을 베풀어준 포르뚜가를 그리워하면서 지금은 자신이 사랑을 베풀고 있다는 고백으로 끝난다. 순수한 어린아이, 장난끼,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좋은 이야기다. 아, 이 저자는 이 책을 60년대에 썼다. 세월을 견디는 책을 쓴 것이다. 나도 세월을 견디는 책을 쓰고 싶다.
이 책에서는 가난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절절히 그려져있다. 가난은 사랑보다 더 자주 그려지는 문학의 모티브가 된다.
사랑하는 마누엘 발라다리스 씨,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마흔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그리움 속에서 어린 시절이 계속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언제라도 당신이 나타나셔서 제게 그림 딱지와 구슬을 주실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의 사랑하는 뽀르뚜가, 제게 사랑을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구슬과 그림딱지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사랑없는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 안의 사라에 만족하기도 하지만 누구나와 마찬가지로 절망할 때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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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장편소설작성자 : 윤*희작성일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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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사장님 아들인 파이가, 캐나다로 이주를 하는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침몰하고, 생존자는 파이와 얼룩말, 하이에나, 그리고 리차드 파커라는 이름의 벵골 호랑이.
7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바다에서 생존하며, 최종 생존…
내용 더 보기동물원 사장님 아들인 파이가, 캐나다로 이주를 하는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침몰하고, 생존자는 파이와 얼룩말, 하이에나, 그리고 리차드 파커라는 이름의 벵골 호랑이.
7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바다에서 생존하며, 최종 생존자는 파이와 리차드 파커.
호랑이와 소년의 생존기라고나 할까.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은 어떻게 그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할수 있을까? 처음 생존을 위해 음식을 구하기 위해 물고기를 잡았지만, 죽이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파이가 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물고기, 거북이, 상어 등을 음식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생생하다.
그리고, 결국 멕시코에 다다르고, 파커는 숲으로 인사없이 슝~가버린다.
파이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인데, 어쩌하랴.
처음 도입에서는 이 사람 뭐지...하면서 상당히 지루하고 난해해서, 그만 읽을까 하다가 참고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초반 지루하고 난해하다 느꼈던 부부만 다시 읽어보니, 7개월의 대 항해 후 생존한 파이가 구조 후 보낸 날들에 대한 기록이었음을 알았다. 그후 파이가 어떻게 살았나 궁금했는데, 역시 나중에 다시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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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뉴런하우스 : 너에게 말하기작성자 : 김*연작성일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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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게슈탈트 상담 이론의 전문가 이자 상담심리학자 이기도 합니다. 뉴런하우스는 소설이지만 심리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슈탈트 상담이론 책을 보면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그것을 소설로 펼쳐 놓은 것…
내용 더 보기이 책의 저자는 게슈탈트 상담 이론의 전문가 이자 상담심리학자 이기도 합니다. 뉴런하우스는 소설이지만 심리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슈탈트 상담이론 책을 보면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그것을 소설로 펼쳐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등장인물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와 흥미거리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상전과 하인 그리고 자신도 몰랐던 딸과의 재회. 그리고 여러가지 사연으로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자신이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 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인도 사실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현재와 타인을 이해하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