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서양미술사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8

 기원전 15,000년경 무렵에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에 <들소>그림을 그린이래로 그 나라에서 태어났던 주민들이 투우를 즐기고 그 후손중에서 피카소와 같은 걸출한 화가가 태어나 전세계 미술의 메카인 파리에서 <세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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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전 15,000년경 무렵에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에 <들소>그림을 그린이래로 그 나라에서 태어났던 주민들이 투우를 즐기고 그 후손중에서 피카소와 같은 걸출한 화가가 태어나 전세계 미술의 메카인 파리에서 <세탁선>을 띄우고 고대 및 당대의 화가들의 화법을 체득하고 번형시켜 <게르니카>에 등장하는 소와 말을 창조하여 인간들의 살육과 아비규환을 표현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서양미술사를 읽으며 화가들의 시대적으로 변하는 신분적 위상과 작품활동의 제약, 종교적 조력자로서 성화 및 제단화 제작, 왕가나 후원가문을 위한 정치화나 초상화의 제작, 오로지 순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붙잡아 두려는 욕망에 이르기까지, 예술작품 전반을 돌아보면서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변하는 예술적 경향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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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색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7

 색은 수 천의 얼굴을 가진 물질이다. 사람이 비록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7가지 가시광선만을 볼 수 있지만 삼원색을 중심으로 혼합과 배색을 통해서 여러가지의 색깔로 나타낼 수 있다. 불가에서는 색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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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은 수 천의 얼굴을 가진 물질이다. 사람이 비록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7가지 가시광선만을 볼 수 있지만 삼원색을 중심으로 혼합과 배색을 통해서 여러가지의 색깔로 나타낼 수 있다. 불가에서는 색즉시공이라 했지만 화가는 스치는 영감을 색채로써 표현하고 관람자는 작품으로부터 삶의 희열을 느낀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색은 상징의 의미를 가지고 인간을 제약하기도 한다.  빨간 고추와 검은 숯은 아이의 탄생을 나타내고 흰색과 검정색은 죽음을 나타낸다. 생활의 전부가 되어버린 색채는 아르누보 문양으로 인간의 삶에 속속들이 파고들고 다다이즘에서는 기존관습과 양식을 파괴하고 사이키델릭아트에서는 환각의 세계를 반영하며 심지어 음악의 옥타브까지 표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때 안료의 희소성 때문에 신분의 척도로 사용된 색채가 지금은 빈부귀천 가릴 것 없이 향유하는 소비재로 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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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는 미술관에 간다: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내 방에서 즐기는 세계 10대 미술관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6

 몇 년전에 호주 시드니에 있는 macquire university로 어학연수를 갔다. 그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드니에 있는 국립 미술관에 견학을 갔다. 건물 외관이 고대 그리스 양식을 본떠 지었고 본관과 전시 회랑으로 이어지는 복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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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전에 호주 시드니에 있는 macquire university로 어학연수를 갔다. 그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드니에 있는 국립 미술관에 견학을 갔다. 건물 외관이 고대 그리스 양식을 본떠 지었고 본관과 전시 회랑으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마르린 몬로의 얼굴사진으로 도배를 한 것 같았다. 시간이 좀 흘러 전시작품의 작가들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피카소 만큼은 뇌리에 떠오른다. A4용지 만한 크기의 작품부터 전시실 한 벽면을 차지하는 대작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시바여왕을 그린 작품과 둥그런 원통 안에 웅크리고 있는 디오게네스를 들여다보는 여인을 그린 그림은 지금도 또렷하게 남아있다. 평일인데도 관람객으로 분주했는데, 나이 지긋하고 직장을 퇴직한 듯한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작품은 주로 영국이나 유럽태생의 화가들이 호주에 이주해 살면서 그린 그림이 많은데 시드니 초기의 풍경, 하버브리지 건설 장면, 호주 개척당시의 그림 등 호주 개척사에 촛점을 맞춘 그림이 많았다. 책을 읽고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끼는 기분은  마치 호주 시드니의 국립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감상하며 이리저리 이동하는 희열을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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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모든 그림 그리는 이들을 위한)석가의 해부학 노트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5

 어머니적 시절에 집에서 아기를 날 때, 산모는 아이를 낳을 방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가 벗어놓은 고무신을 다시 한 번 돌아봄은, 무서운 산통을 참아내고 무사히 살아서 신발을 다시 신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경건한 의식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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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적 시절에 집에서 아기를 날 때, 산모는 아이를 낳을 방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가 벗어놓은 고무신을 다시 한 번 돌아봄은, 무서운 산통을 참아내고 무사히 살아서 신발을 다시 신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경건한 의식이 아닐런지. 하복부에 힘을 주기위해 천장 대들보에 동아줄을 매달아 부여잡고, 고통을 참기위해 입에 수건을 물고, 젖먹던 힘를 다하여 골반뼈를 확장하기위해 300여개의 뼈와 거기에 고착된 인대와 근육을 움직여서 아이를 자궁 밖으로 밀어낸다. 이때 근육과 인대가 힘을 제대로 받으면 순산이고 힘의 강도가 부족하거나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 난산이 되어 산모가 위태로워지고 죽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의학이 발달하여 제왕절개 수술로 산모의 위험을 줄일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온전히 산모의 의지와 힘만으로 이루어졌다. 인체에는 약 650개의 근육이 한 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온뼈가 근육으로 감싸있고 인대와 관절의의 유기적인 작용으로 인해서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산모의 생사도 힘의 강도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인체의 해부학 책을 보면서 자꾸만 해산의 고통 과정이 떠올라 그 연유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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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여성 이야기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4

 고대 그리이스와 로마로 부터 영향을 받아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명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살펴보았다. 그 당시 여성의 존재란 단순히 '이브' 아니면 '성모 마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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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그리이스와 로마로 부터 영향을 받아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명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살펴보았다. 그 당시 여성의 존재란 단순히 '이브' 아니면 '성모 마리아'로서 화가의 작품속에 등장하는가? 그림은 아니지만 제작시기가 기원전 이만 년 전 이상으로 알려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는 소형 조각상에서 여성의 함축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저 빵빵하기만하고 다산의 상징인 여성상이 종교화의 근엄성을 유지하기위해 작가의 개인적 감정이나 창의성을 철저히 배제한 중세의 시기에도 <비너스탄생>에서 여성미의 규범을 제시하고, 예술가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세계의 첫 번째 슈퍼모델 <프리네>를 등징시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명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이 관음적 대상인 듯 하면서도 때로는 정치적, 폭력적, 교훈적, 우의적, 알레고리적 역할을 제시하는 대상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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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명화의 재발견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3

 명화란 무엇인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명화의 의미도 달라진 듯 싶다. 도제의 삶을벗어 나기위해 masterpiece가 필요한 시기가 있었고, 종교화, 역사화를 요구하는 시기에는 거기에 맞춰 살아야했는데, 후원자나 예술을 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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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란 무엇인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명화의 의미도 달라진 듯 싶다. 도제의 삶을벗어 나기위해 masterpiece가 필요한 시기가 있었고, 종교화, 역사화를 요구하는 시기에는 거기에 맞춰 살아야했는데, 후원자나 예술을 애호하는 재력 가문의 후원아래서서히 독창적인 제작 기법과 작품의 창조성이 두드러지게 된다. 관습과 전통적인 방법을 무시한, 아니 새로운 혁신적인 기법이나 기발한 표현방법들은 전통과 시대적 양식을 고수하는 비평가들에 의해서 졸작 내지 폐기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평생그린 수 백점의 그림에서 오직 단하나의 작품만이 단 돈 5프랑에 팔렸는데, 사후에 그의  작품 한 점이 수천 만원에 거래가 되는 현상은, 그림을 바라보는 의식 수준의 향상인가, 아니면, 그 작품의 소장가치의 가격이 상승한 것인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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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조선이 남긴 그림들. 1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2

 요 몇달간 서양그림 만 공부하다가 우리 그림도 봐야지 않나 하는 생각에 서가에서 이 책을 뽑긴 했는데, 조선의 그림이야 ' 묵으로 풍경화를 그렸을 테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웬걸, 신사임당의 총천연색 초충도에 놀라고,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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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몇달간 서양그림 만 공부하다가 우리 그림도 봐야지 않나 하는 생각에 서가에서 이 책을 뽑긴 했는데, 조선의 그림이야 ' 묵으로 풍경화를 그렸을 테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웬걸, 신사임당의 총천연색 초충도에 놀라고, 주위에서 발견하는 수박, 들쥐, 사마귀, 산차조기, 가지, 방아개비, 오이,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원추리와 개구리, 어숭이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것을 보고, 사임당의 세세한 관찰미를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의 작품들이 붓과 먹으로 그린 산수화가 대부분이지만, 산사의 탱화만큼이나 화려한 이금으로 그려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고, 세 가지 맑음을 뜻하는 - 군자의 맑음을 뜻하는 매화, 난초,대나무- 삼청첩매죽난에서는 순죽, 통죽, 고죽, 우죽, 풍죽, 노죽, 도연죽, 등 다양한 대나무의 생태를 검은 바탕에 금니(金泥)로 채색한 것에 다시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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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인문학 편지 = Humanities letter : 동서양 인문고전 33선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1

 동-서양 인문학자의 주요 사상에 대해서 살펴봤다. 공자, 맹자, 노자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는 윤동주를 포함하고 서양의 철학가, 사상가, 예술가들의 명저를 통해서 인간의 본질을 알아봤다. 그중에서도 특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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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 인문학자의 주요 사상에 대해서 살펴봤다. 공자, 맹자, 노자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는 윤동주를 포함하고 서양의 철학가, 사상가, 예술가들의 명저를 통해서 인간의 본질을 알아봤다. 그중에서도 특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소통과 상생의 사회, '프랙토피아'를 향하여>라는 편지였다. 프랙토피아는 '제3의 물결'과 함께 도래하는 사회를 말하는데 개별성, 다양성, 포용성, 실용성, 효용성 등이 상징적으로 함축된다. 제2물결을 뜻하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중문화, 표준화, 중앙화적 집단을 '관료주의 조직'에 의해서 운영되는 사회가 지역화, 개별화, 다양화로 변화하며 개인차를 인정하고 인종적, 지역적, 종교적 다양성, 소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소통의 사회를 말한다. 동서양의 수 많은 인문학자들이 다뤘던 <개인> <나> <개체> <개별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연과 더불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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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심리학으로 보는)고려왕조실록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10

 호족세력의 도움을 받아 후삼국 중에서 가장 강성한 세력을 거느리고 관심법을 행하며 미륵을 자처하던 궁예를 몰아내고 918년에 고구려의 드높은 기상과 대륙을 향한 웅대한 기상을 추구하기 위해 국호를 고려로 정하고 왕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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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족세력의 도움을 받아 후삼국 중에서 가장 강성한 세력을 거느리고 관심법을 행하며 미륵을 자처하던 궁예를 몰아내고 918년에 고구려의 드높은 기상과 대륙을 향한 웅대한 기상을 추구하기 위해 국호를 고려로 정하고 왕건이 나라를 세운 이래로 34명의 왕이 만인지상의 절대적인 존재로서 군림하다가 우왕과 최영 장군의 요동정벌 지시에 반발한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5만의 대군을 돌려 위화도 회군을 감행하고 우왕과 최영을 몰아내고 역성혁명이란  명분을 내세워 사대부들의 옹립을 받아 1392년에 조선을 건국하니 영원할 것 같았던 왕국도 500년 만에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살아지고 만다. 날로 융성하는 명나라를 상대로 요동을 정벌할려면 최소한 30만대군은 필요한데 5만의 군대를 주고 전쟁을 강요하는 우왕과 그의 국부 최영의 정치적 음모를 알아채는 이성계에 의해서 나라가 망하고 만다. 이것은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역랑이 한 나라를 존속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증명한다. 현명한 왕은 일시에 순간적으로 양성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태아에서 부터 성인이 될때까지의 환경, 교육, 정치적 관계에 의해서 좌우되는 사실이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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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이문열) 수호지. 10, 꽃잎처럼 지는 영웅들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9

 섹스피어를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라고 한다. 그가 쓴 작품속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을 창조했음을 이르는말일터. 수호지 저자인 시내암도 섹스피어 못지않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명의 호걸외에도 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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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피어를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라고 한다. 그가 쓴 작품속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을 창조했음을 이르는말일터. 수호지 저자인 시내암도 섹스피어 못지않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명의 호걸외에도 그에 대항하는 수많은 군상들이 작가에 의해서 창조되었 던, 아니면 송감의 기록에서 차용되었던 간에  수호지 전편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다. 감독으로서의 시내암은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많은 고민을 했음직하다. 왕경의 난을 진압하면서 한 명의 호걸도 죽지 않았는데, 방납의 난을 처리하면서는 가혹하다 할 정도로 많은 양산박 호걸들이 무대에서 사라진다. 하기야 감독인 시내암이 무대에서 내려오라 하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런데 시내암은 소설의 결말 부분에서는 무언가에 쫓기듯 108호걸들을 처리하고 급기야는 송강과 노준의 마저 조정의 간신배들에게 독살하게 만든다. 하긴, 시내암이 수호지를 쓰고서 도둑의 활동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그의 자손들이 5대에 걸쳐서 눈 멀고 귀먹었다 하니, 사내암이 소설의 결말 부분에서 침착성을 잃을 만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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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화가들의 천국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9

 장 뒤뷔페는 예술작품을 정의 하기를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온 힘을 다하여 영감을 단련시키고, 그렇게 단련된 영감을 관습이라는 틀이 작용하지 않는 세상으로 가져가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면서, 조화롭게 여기저기 반향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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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뒤뷔페는 예술작품을 정의 하기를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온 힘을 다하여 영감을 단련시키고, 그렇게 단련된 영감을 관습이라는 틀이 작용하지 않는 세상으로 가져가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면서, 조화롭게 여기저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인 베르길리우스 노래했던 <아르카디아>가 중세, 르네상스 그리고 근 현대에 이르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화가들의 천국>의 전시도록은 다시한번 인생의 영원한 주제인 낙원, 모멘터 메리, 바니타스의 의미를 새삼 일께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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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이문열) 수호지. 9, 피 흘려 닦아가는 충의의 길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8

 도군황제의 은덕을 입어 양산박의 도덕 무리로서 조정에 부름을 받고 십만의 대군을 끌고 조정에 들었다가 전호의 난을 평정하고 이어진 왕경의 난까지 정리하는 송강의 군대는 어느덧 양산박 시절의 백여덟 명의 호걸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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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군황제의 은덕을 입어 양산박의 도덕 무리로서 조정에 부름을 받고 십만의 대군을 끌고 조정에 들었다가 전호의 난을 평정하고 이어진 왕경의 난까지 정리하는 송강의 군대는 어느덧 양산박 시절의 백여덟 명의 호걸은 물론이고 하북에서 항복을 받은 열한 명의 장수가 보태졌으며 군대는 이십만을 넘기게 된다. 소설의 주인공인 노지심, 임충, 무송, 이규, 사진 등이 등장하는 양산박 세력의 형성기는 소설 전개가 그래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비록 하루에 800리를 간다는 대종이나 구천현녀가 등장하지만 장편소설에서 양념정도로 생각했는데, 전호와 왕경을 정복하는 싸움에서 등장하는 요술과 법술은 소설의 허구성을 더욱 의심케 만든다. 신구자라 불리는 마령은 요술은 물론  두다리에 풍화륜 두 개를 달면 하루에 1000리를 가는 신행법이 등장하고 교도청의 요술, 공손승의 오뢰정법, 노지심이 반나절 떨어져 연전정 우물 바닥에 떨어지고 돌팔매로 호기장군에 오른 몰우천 장청, 그의 아내가 된 정효의인 경시족 경영등의 이야기는 허구성만 의심받을 듯 하다. 하찮은 벼슬아치에서 도덕이 되어 끋내는 왕으로 칭하고 조정에 맞서는 역적 왕경의 이야기 서술은 지루함을 동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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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이문열) 수호지. 8,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한다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7

  단주성을 점령한 송강은 그 여세를 몰아 108장수들을 좌우 이군으로 나누어서 그 자신이 좌군 인마와 마흔여덟 장수를 거느리고 노준의는 우군 인마와 서른일곱 장수를 통솔하게 하고 조안무와 스물세 명의 장수는 성을 지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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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주성을 점령한 송강은 그 여세를 몰아 108장수들을 좌우 이군으로 나누어서 그 자신이 좌군 인마와 마흔여덟 장수를 거느리고 노준의는 우군 인마와 서른일곱 장수를 통솔하게 하고 조안무와 스물세 명의 장수는 성을 지키게한후, 계주로 진격한다. 이에 놀란 요나라 임금은 송강에게 <진국대장군>및  <총령병마대원수>의 벼슬을 제시하며 회유를 하지만 거부하고 진격을 계속한다. 청석욕 싸움과 올안 도통군의 <태흘혼천상진>에 송강의 군대는 한 때 고전하지만 꿈속에서 구천현녀가 혼천상진을 깨트리는 비법을 알려줘 대승을 하고 이어서 패주, 유주를 빼앗자, 패색이 짙은 요임금은 송나라 조정의 네 명의 간신인 채경, 동관, 고구, 양전에게 뇌물을 쓰고 매수하여 송강으로 하여금 요나라의 항복을 받아들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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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타란티노 : 시네마 아트북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6

 비디오 대여점 점원에서 시작하여 1995년에 <펄프 픽션>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시네마 아트북을 읽었다. 아니 읽었다기보다는 영화를 감상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타란티노가 시나리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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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대여점 점원에서 시작하여 1995년에 <펄프 픽션>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시네마 아트북을 읽었다. 아니 읽었다기보다는 영화를 감상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타란티노가 시나리오 작가에서부터 감독, 그리고 연기자로 활동하는 장면들이 칼라풀하게 제시되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가 <저수지의 개들 : reservoir dogs> 시나리오 첫 페이지에서 밝힌 것 처럼 티모시 캐리, 로저 코먼, 안드레 드 토스, 주윤발, 장-뤽 고다르, 장-피에르 멜빌, 로렌스 티에니, 라이오넬 화이트 등의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이곳과 저곳에서 중요한 것을 가져와 오마주하지 않고 그만의 새로운 기법을 창조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재미와 전율과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재 창조하는 재능을 가진 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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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이문열) 수호지. 7, 돌아가는 길
작성자 : 김*식
작성일 : 2022.03.05

 땅속에 갇혀 있던 108호걸들이 호기심 많은 관리에 의해서 전국 각지로 흩어져 저마다의 특기를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거나 이런저런 연유로 작으마한 산채를 열어 길가는 행인들의 금품을 털고 살다가, 조개와 송강에 의해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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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속에 갇혀 있던 108호걸들이 호기심 많은 관리에 의해서 전국 각지로 흩어져 저마다의 특기를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거나 이런저런 연유로 작으마한 산채를 열어 길가는 행인들의 금품을 털고 살다가, 조개와 송강에 의해서 양산박으로 모인다. 세력이 강성해진 양산박 무리들을 조정에서 무시할 수 없어 두 번의 황제 친서를 보내지만 한번은 관리의 오만함에 또 한번은 고구의 간계로 실패하고 만다. 호연작과 관승의 파견은 오히려 양산박 세력만 키워주고 고구의 13만 대군은 가을 바람에 낙엽지듯 흩어지고 만다. 사로잡힌 고구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양산박 일당이 지었던 죄를 사하고 조정을 위해서 귀순하고자 했지만, 고구의 지연작전이 길어지자 연청을 북경에 파견하여 도군황제의 정부인 이사사를 매수하여 귀순초안이 만들어진다. 마치 개선군처럼 떠들석하게 동경으로 귀순했지만 조정의 기존세력의 견제로 인해서 송강과 그 휘하의 호걸들이 벼슬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이제이의 제물로 요나라 정벌의 도구로 보내지지만 싸움에 도가 튼 양산박 간웅들은 요나라 군사들을 물리치고 단주성을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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