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잠중록. 4 : 처처칭한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05

이번책은 이 책의 모든 미스터리가 풀린 마지막권이다 ㅎ.ㅎ3권에서 누명을 벗은 황재하는 신분을 되찾고 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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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책은 이 책의 모든 미스터리가 풀린 마지막권이다 ㅎ.ㅎ3권에서 누명을 벗은 황재하는 신분을 되찾고 장안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저잣거리에서는 이서백이 역적 방훈의 망령에 씌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그의 운명을 가리키는 부적에는 불길한 '망'자가 나타난다. 게다가 황제까지 참석한 연회 중에 악왕이 이서백은 천하를 망하게 할 것이라 저주하며 난간에서 몸을 던진다. 하지만 마치 승천이라도 한 듯 그의 시신은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서백은 황재하에게 해가 미칠까 봐 장안을 떠나 있으라고 하지만, 황재하는 왕 가의 힘을 빌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정혼자였던 왕온을 찾아가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일반 상식적인 방법 외에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건이 이뤄져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아가십열이라는 희귀종인 물고기의 알은 먼지처럼 작아서, 삼키면 곧바로 목구멍에 달라붙어서 부화를 시작한다. 부화된 물고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성대 사이의 틈에 붙어서 피를 빨이먹으면서 자란다. 오래 살지는 못하고 곧 체내에서 죽어 썩어 없어지게 되는데 독서가 있어서 죽은 뒤 뿜어낸 미독이 혈액을 타고 뇌로 들어가 심각한 편집증을 일으킨다. 마음에 품은 의혹이 있따면, 더더욱 그것에 매달려 광증을 일으키고 극단적으로 변해서 결국 죽어야만 끝나게 된다. 기왕 부적의 비밀도 비밀이라기엔 너무 간단하게 풀려버렸다 ㅎㅎ.. 뭐 해피엔딩이어서 좋긴하다 요 며칠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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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2 제16회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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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펜상 수상작품집은 처음 읽어보는데 연마다 수상작을 뽑나보다 ㅎ.ㅎ 2023년 책도 읽을것같다 이번 책은 강렬한 7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날, 무대 위에서(김세화)

-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연극 소극장을 배경으로 잘생긴 젊은 남자배우가 목을 메고 죽음으로써 시작된다. 범인은 예상한 대로였지만 피해자에 대한 다양하고 상반된 진술이 흥미로웠다.

마더머더쇼크(한새마)

-몰입감이 컸던 단편이었다. 자식을 죽인것을 자백하고, 자신은 자살하려고 저수지에 차를타고 돌진하여 물이 들어오는 곧 죽을 위기에 처한 채 주인공인 엄마는 정신을 차린다.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고있는 주인공은 정말 자식을 죽이고 싶을 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하며,자신이 자식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다

무고한표적(박상민)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것을 발견하며 시작된다. 의대생인 주인공이 학교에서 자신과 이름이 같은 학생이 죽은 것을 발견하고 사실은 범인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것을 알게된다.

김유철(산)

-임진왜란때 원치않는 전쟁에 휘말려 모든걸 잃게 된 산과 봉래의 이야기

무구한 살의(홍정기)

-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 알게된 아이가 어느날 살인을 하고싶다고 하는 말을 하는데, 마침 편의점 알바생 여자가 죽게되어 주인공은 아이를 의심하게 되는데 ,,

나쓰메소세키를읽는 소녀(정혁용) 

- 다른 단편처럼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미스터리를 풀게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인생의 권태로움에 빠진 남자 주인공은  버스를 타고 점심시간에 공원 산책 하는 것만이 유일한 낙인데 그 버스에서 항상 나쓰메소세키의 그후를 읽는 단발머리 소녀를 알게되고 그녀에 흥미를 느끼게 되며 비밀을 알게된다.

겨울이없는 나라(박소해)

눈이 쏟아질 듯 내리는 제주도 새벽 고속도로에서 한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되고 마침 사진작가인 여성 목격자가 증거물로 사진 몇장을 찍게되고,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 살인사건임을 알게된다. 죽은 피해자는 다른 돈과 관련된 사건에 얽혀있었다.

제주도 방언을 하는 형사들이 신선했다.

단편임에도 기억에 콕콕 박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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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직지 2 (아모르 마네트)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02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내용이 전개되는 직지 시리즈 2편 같은 느낌이었다. 1편은 피셔 교수가 전 교수의 살인자라는 강력한 암시를 풍기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고 새로 2편에서는 우연히 조선에서 로마로 건너가게 된 은수의 역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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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내용이 전개되는 직지 시리즈 2편 같은 느낌이었다. 1편은 피셔 교수가 전 교수의 살인자라는 강력한 암시를 풍기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고 새로 2편에서는 우연히 조선에서 로마로 건너가게 된 은수의 역할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에 반한 어느 성직자(쿠자누스)의 활약으로 구텐베르크가 조선에서 온 여인(은수>>>카레라)에게 금속 활자의 영향을 받아 인쇄술을 발전시켜 지식혁명을 일으킨다는 다소 흥미로운 새로운 전개인 것 같았다. 그 과정에서 2편의 주인공 은수는 조선이나 유럽이나 권력자들은 힘의 원천인 지식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미 많은 세계사 책 속에서도 지식은 권력 유지의 힘으로 쓰이고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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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직지 1 (아모르 마네트)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4.02

읽는 내내 한국판 <셜록 홈즈>를 읽는 것 같았다. 글의 소재가 '직지'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던 직지심체요절이다. 꼭 금속활자의 최초 발견 모습을 놓고 한국의 직지와 독일의 구텐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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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한국판 <셜록 홈즈>를 읽는 것 같았다. 글의 소재가 '직지'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던 직지심체요절이다. 꼭 금속활자의 최초 발견 모습을 놓고 한국의 직지와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다투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글을 재미있게 포장하려는 소재일 뿐이었다. 이미 직지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세상이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재미없게 그런 단순한 내용이 책의 주제가 될 수 없다.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2권을 기다리게 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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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이민진 장편소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3.31

책을 다 읽고 난 후 몰려드는 허탈감. 난 제목대로 누군가(주인공이 케이시니까 케이시겠지) 백만장자가 되는 모습으로 끝나리라는 기대감으로, 어느 장면에서 반전이 이루어지나 하고 책을 읽었다. 그러나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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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 몰려드는 허탈감. 난 제목대로 누군가(주인공이 케이시니까 케이시겠지) 백만장자가 되는 모습으로 끝나리라는 기대감으로, 어느 장면에서 반전이 이루어지나 하고 책을 읽었다. 그러나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다.

마치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보이지 않는 선이 고정화되는 것처럼... 그런 점에서 조금은 슬펐다. 열린 결말이니까 내가 결말을 생각해보겠다. 주인공 케이시는 무수히 많은 현실적인 벽에 막혀 수없이 좌절하면서 결국엔 자존심을 굽히고 사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빈의 후계자가 되어 그녀의 백화점을 인수하고 결국엔 사빈의 백화점을 통해 백만장자의 대열에 오르며 화려히 비상한다.

그리고 은우와 함께하는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 저자도 은우의 말과 사빈의 말을 통해 암시하는 느낌을 풍겼으니 이러한 결말도 괜찮을 것이다. 마지막에 은우와 케이시가 나무 그림을 그리며 끝나니 더욱 은우와 함께하리라는 암시 같다. (나무는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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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곁에 두고 읽는 단편소설
작성자 : 이*순
작성일 : 2023.03.30

이동도서관을 신청해서 직원들이 여럿빌려갔다. 그러나 주민중에서는 처음으로 이 책이 대여되었다. 나이가 80이 다되어가는 이장님이 이 책을 대출해가길래 깜놀했다. 그래서 나도 읽어보자고 열어보았다.

왜 마음을 조급하게 잡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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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서관을 신청해서 직원들이 여럿빌려갔다. 그러나 주민중에서는 처음으로 이 책이 대여되었다. 나이가 80이 다되어가는 이장님이 이 책을 대출해가길래 깜놀했다. 그래서 나도 읽어보자고 열어보았다.

왜 마음을 조급하게 잡수셔요! 저는 꼳 당신의 이름이 세상에 빛날 날이 있을 줄 믿어요. 우리가 이렇게 고생을 하는 것이 장래에 잘될 근본이야요. - 현진건 빈처

이 말도 황영웅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귀이다.

그러나 낫살이 들어갈수록 그런 생각도 없어지고 집에 돌아와 아내르르 겪어보니 의외에 그에게 따뜻한 맛과 순결한 맛을 발견하였다. 그의 사랑이야말로 이기적 사랑이 아니고 헌신적 사랑이었다. - 현진건 빈처

참 고운 사람이다. 나도 빈처처럼 순결하고 따뜻한 아내가 되고싶다.

나도향 뽕-뽕은 왠지 외설스러운 낱말이다. 외설스러운 기대를 하며 읽어보았는데 외설스럽다기보다 슬프다. 안협집이 너무 불쌍하다. 헤밍웨이도 간결한 문체라지? 나도향도 못지않다. 간결하고 빠른 전개가 나에게는 시원시원하게 느껴졌다. 곁에두고 읽는 단편소설이라는 제목에 걸맞다.  

이태준-달밤-황수건이라는 인물 참 가련하다. 공시준비할때 황수건이 나오는 이 소설이 지문으로 자주 나왔었는데 나는 이 소설을 처음으로 다 읽어보았다. 학교에 근무할 때는 정작 책 한 자 못읽었는데 와, 면사무소지기가 책 읽을 일이 이렇게 생기다니 뜻밖의 행운아닌가.

나도향-물레방아-아, 물레방아는 바람피는 장소니까 또 외설을 기대하고 읽어보았다. 그런데 아, 이방원과 그의 아내가 나온다. 이방원은 아내를 때리고도 그것이 쉬이 풀리는 줄로 착각한다. 아무리 천사 아내라도 때리는 남편을 사랑할리가. 소설은 그림이다. 그림처럼 그려놓았다. 감정을 배제하고 기자가 보도를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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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 1 (이민진 장편소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3.30

한국인 디아스포라 2편이랄까? 저자 이민진의 전작 '파친코'를 이미 읽어서 저자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서슴지 않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참고로 파친코는 영화보다 책이 훨씬 재미있다. 늘 하던 대로 제목과 목차를 읽고 나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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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아스포라 2편이랄까? 저자 이민진의 전작 '파친코'를 이미 읽어서 저자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서슴지 않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참고로 파친코는 영화보다 책이 훨씬 재미있다. 늘 하던 대로 제목과 목차를 읽고 나름대로 줄거리를 짐작하였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도 내가 짐작한 줄거리가 나오지 않아서 속으로 당황하였다.

혹시 열린 결말로 끝나는 소설이 아닐까? 아니면 제목이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니까 주인공이 백만장자 근처에 가는 성공 소설인가? 주인공 케이시가 온갖 역경을 다 이겨내고 결국은 부에 대한 갈망을 이루는 소설인가? 1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은우가 케이시에게 하는 말 "~ 네가 백만장자가 되고 내가 형편이 쪼들리면 날 도와줘, 알겠지?" 이것이 혹시 2편에서 반전을 암시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면서 2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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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잠중록. 3 : 처처칭한 장편소설.
작성자 : 서*하
작성일 : 2023.03.28

요즘 너무 재미있게 읽고있는 잠중록 ㅎ.ㅎ이번편은 황재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신분을 회복하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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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재미있게 읽고있는 잠중록 ㅎ.ㅎ이번편은 황재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신분을 회복하는 내용이다 . 황재하와 이서백이 성도로 가는 도중에 자격의 습격을 받는데, 이서백이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황재하가 이서백을 보살피면서 둘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황재하는 성도에서 자기 가족과 똑같은 증상으로 죽은 기녀와 공자 사건을 발견하고, 기녀의 유품에서 우선이 선물했던 옥팔찌를 발견한다. 한편 이서백이 초청받은 사군부 연회에서 신임 판관에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황재하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건에서 가족 독살사건의 실마리를 알아내게 된다.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씁쓸함만 남는 결과였다 .이번 책에서는 사람의 의식을 조정하는 섭혼술이라는게 나와서 당사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 범행 동기는 충분했지만 섭혼술로 의식이 조정당했다는 부분이 너무 소설스러웠당.. 이제 기왕의 사주종이 비밀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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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3.27

소수자를 향한 폭력의 문제, 방관의 문제, 난민 문제, 외국인노동자문제, 차별문제 등 많은 이슈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나에게 놀라운 것은 그것이 독일 작품이란 것이었다. 유태인을 향한 차별로 그 어마어마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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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를 향한 폭력의 문제, 방관의 문제, 난민 문제, 외국인노동자문제, 차별문제 등 많은 이슈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나에게 놀라운 것은 그것이 독일 작품이란 것이었다. 유태인을 향한 차별로 그 어마어마한 세계사적 비극을 만들어낸 독일에서 이제 민족적 우월성과 차별의 문제는 완전한 반성이 끝난 줄 알았다. 독일은 일본과 다르게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이루어졌다고 들어서이다. 그런데 아직도 흑인, 외국인, 난민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있는가보다. 물론 우리 나라를 포함해 그런 고민이 없는 나라가 없긴 할 테지만

두번째 내가 생각한 것은 전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1등인 저출산 문제를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수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한 번에 늘리지말고 순차적으로 1%씩 늘려가며 문제점을 고치고 상황을 봐 가면서 조율해 가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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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하나님을 들으라
작성자 : 방*영
작성일 : 2023.03.27

매일 매일의 삶을 살면서 나자신을 중요시하는 가 아니면 하나님을 중요시 하는가의 갈림길에 산다. 하나님이 아닌 헛된 것에 사로잡혀있는지 매일 점검을 해야할 일이다. 하나님을 추구하고 산다면 바른길로 가고있는 것이요. 재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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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삶을 살면서 나자신을 중요시하는 가 아니면 하나님을 중요시 하는가의 갈림길에 산다. 하나님이 아닌 헛된 것에 사로잡혀있는지 매일 점검을 해야할 일이다. 하나님을 추구하고 산다면 바른길로 가고있는 것이요. 재물이나 헛된것에 사로잡혀있다면 우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지옥에 갈사람은 한명도 없는데 생명책에 내가 살면서 했던 모든일이 기록이 된다고 하니 순례자의 마음으로 이땅에서의 삶을 헛되이 낭비나 악한일을 하는 사사람이 아닌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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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내 몸 사용설명서 : TV조선 대표 건강 프로그램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식 건강 비법)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3.25

술, 담배하지 마시고 운동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늘 이딴 진단과 처방을 하는데 그런 건 나도 말할 수 있겠다.

당뇨에 걸렸음을 진단받았을 때 의사가 한 말 "당뇨에 좋다는 이런 저런 달인 물 먹을 생각하지 말고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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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하지 마시고 운동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늘 이딴 진단과 처방을 하는데 그런 건 나도 말할 수 있겠다.

당뇨에 걸렸음을 진단받았을 때 의사가 한 말 "당뇨에 좋다는 이런 저런 달인 물 먹을 생각하지 말고 식단도 그냥 골고루 소식만 하세요." 였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처음 당뇨를 진단받으면 민간요법으로 이런 저런 달인물을 먹고 식단을 조절하는 등 야단법석을 떨지만 그걸 평생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두 번째 2개월 후 정기검사를 받으러 방문했을 때 내가 죽어라 운동하고 있다고 자랑하니 그걸 평생 할 수 있겠냐고 누구나 처음에는 그런다고 평생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했다.

이 책도 대부분 그런 거다. 다 좋긴 하겠지만 늘 평생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딱 하나만 골라 실천하자고 어깨돌리기 운동을 잡았지만 일주일 이상 못 하고 다 잊고 읽기 전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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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제3의 시나리오 2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3.23

한 편의 첩보영화를 본 느낌이다. 장 검사는 미국으로 날아가고 내가 생각했던 주인공 '준과 미래'도 '김정한'의 도청시스템을 캠프데이비스(미국 대통령의 별장)에 설치하기 위해 날아갔다. 그리고 미국으로 간 '준'과 '미래'도 나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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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첩보영화를 본 느낌이다. 장 검사는 미국으로 날아가고 내가 생각했던 주인공 '준과 미래'도 '김정한'의 도청시스템을 캠프데이비스(미국 대통령의 별장)에 설치하기 위해 날아갔다. 그리고 미국으로 간 '준'과 '미래'도 나방을 이용한 도청이라는 다소 엉뚱한 발상으로 캠프 데이비스의 도청에 성공한다. 여기서 제3의 시나리오가 밝혀진다. 미국의 대통령(부시)도 옭아매는 군수업자들, 그들은 전 세계에 전쟁의 위협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야만 했다. 

그래서 글의 처음에 피살자로 등장한 소설가 '이정서'의 죽음이 이해가 된다. 글의 마지막에 '장 검사', '준' , '미래'는 미국 대통령을 도청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지만 '장 검사'의 기지로 워싱턴포스트 지의 편집국장에게 도청 내용을 전달하고, 이것을 이유로 미국의 수뇌부들이 모여 회의를 한 끝에 부시 대통령에게 경고한 후 미국으로 간 일행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글을 다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 떠도는 말 "믿지 말자 미국", 역시 자주국방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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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저주토끼 (정보라 소설집)
작성자 : 신*호
작성일 : 2023.03.23

10개의 공포소설집

저주는 그 사람을 헤치기 위함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헤치는 일이다. 저주를 걸면서 미움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결국 그 미움은 자신을 헤치게 된다. 용서를 해 주어야 내가 편해진다. 용서를 안 해 주고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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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공포소설집

저주는 그 사람을 헤치기 위함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헤치는 일이다. 저주를 걸면서 미움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결국 그 미움은 자신을 헤치게 된다. 용서를 해 주어야 내가 편해진다. 용서를 안 해 주고 체념, 포기하면 안 된다. 그건 무기력으로 삶의 탄력을 잃게 한다. 

권선징악! 세상은 권선징악이 이루어지는 세상일까? 자기만 아는 나쁜 놈들이 결국 잘 사는 세상 아닌가? 라는 질문에 50여년을 살아 본 결과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권선징악은 반드시 실현되는데 바로 될 수도 있고 아주 오래 될 수도 있고 후대 자식 세대에 이르러 실현될 수도 있다. 그런 믿음이 나를 평안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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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제3의 시나리오 1: 의문의 피살자 (김진명 장편소설)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3.22

 김진명이라는 작가의 평소 스타일대로 조국 대한민국을 향한 부국강병의 바람을 소설로 풀어 써 놓은 책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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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명이라는 작가의 평소 스타일대로 조국 대한민국을 향한 부국강병의 바람을 소설로 풀어 써 놓은 책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를 향한 미국의 공작을 주제로 삼고, 줄거리를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가고 있다. 결론은 자주국방이다. 스위스 같은 나라는 수백 년 동안 자신들을 침략해오는 적들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고 거기에 뛰어난 외교력을 첨가하여 영구중립국이 되어버렸으니까. 사실 유럽같이 많은 나라로 나누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중립국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텐데... 역시 자주국방이 되니까 가능한 역사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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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작성자 : 최*선
작성일 : 2023.03.21

'라틴어 수업'이라는 제목에 끌려 책을 들었다. 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함에 감탄하며 이 강의를 들은 서강대학교의 학생들이 부러웠다. 다 읽고 나서 '한동일'이라는 저자에 반해 저자가 쓴 책을 검색해 보았다. 몇 권을 찾아 장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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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이라는 제목에 끌려 책을 들었다. 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함에 감탄하며 이 강의를 들은 서강대학교의 학생들이 부러웠다. 다 읽고 나서 '한동일'이라는 저자에 반해 저자가 쓴 책을 검색해 보았다. 몇 권을 찾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나중에 사 읽을 예정이다. 스 중에서 '로마법 강의'는 이미 사서 책장에 꽂혀있다. 바라볼 때마다 뿌듯하면서 읽고 있는 책을 빨리 읽고 싶었다. 무려 28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28개 이상의 라틴어 경구를 알려주고 해석해주면서 나에게 좋은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게 만드는 경험을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빨리 만나지 못한 점이었다. 이 책은 청춘에게 좋은 책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퇴직을 앞둔 나에게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좋은 기회도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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